영남대학교병원(원장 신동구)은 21일 오후 2시 병원 1층 대강당에서 심장 질환을 주제로 정기 심장교실을 열었다[사진].
두 달마다 열리는 심장교실은 이번으로 20회째를 맞이한다.
이날 이상희 교수(순환기내과)는 ‘심장 돌연사란 어떤 것인가’란 주제로, 이어 박연우 영양사(영양팀)는 ‘심장병 예방 식사요법’을 주제로 각각 건강강좌를 펼쳤다.
이 교수는 “건강하던 사람이 갑자기 죽는 것이 돌연사다. 심장에 기인하는 급사(급성 심장사)로는 심장 관상동맥의 경화증, 심근경색 등의 심장병에 의한 것과 공포 등 강한 정신충격, 고환이나 명치에 받는 타격, 경동맥동(頸動脈洞)의 압박 등으로 유발된 심장 기능장애에 의한 것이 있다. 또한 원인을 알 수 없는 급성 심장사(急性心臟死)로 청장년급사증후군(靑壯年急死症候群)도 있다”고 했다.
이에 덧붙여 이 교수는 “심장 질환, 특히 관상동맥 질환, 심부전증, 심장판막 질환 등은 고령화, 운동부족,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 돼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와 같은 심장 질환은 조기 진단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식생활습관 개선 등 꾸준한 관리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심장병 환우, 환우 가족뿐만 아니라 심장 질환에 관심 있는 분 누구나가 참석 가능했던 이날 강좌에는 강의 후 질의▪응답 시간도 가져 참석자들의 궁금증도 해소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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