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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바이오파마, 제대혈 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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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바이오파마, 제대혈 사업 진출
  • 의약뉴스
  • 승인 2003.05.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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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혈 전문은행 ‘보령아이맘셀뱅크’ 설립
보령바이오파마는 21일 가톨릭 의과학연구원에서 가톨릭중앙의료원과 공공 제대혈은행에 대한 업무제휴 계약 조인식을 갖고, 본격적인 제대혈 사업에 착수했다.

보령바이오파마가 설립하는 ‘보령아이맘셀뱅크’와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의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은 공익과 신뢰라는 운영 취지 하에 공공 제대혈 사업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공공 제대혈 은행의 전국적 인프라를 구축하고자 이번 업무제휴를 체결하게 됐다.

또한 공공 제대혈을 활성화시키고 전국 공공 제대혈 데이터베이스를 상호 교류하여, 제대혈 이식을 필요로 하는 보다 많은 난치병 환자들에게 적기에 제공하여 건강한 미래를 만들어가는데 앞장설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인류 건강에의 기여를 통한 공존공영’이라는 보령의 기업이념에 따라 소아 백혈병 환자의 치료를 위한 후원자로서의 역할도 소홀히 하지 않을 예정이다.

김승호(金昇浩) 보령그룹 회장은 “소아 백혈병 환자 치료를 위해 사업 수익의 일부를 소아 백혈병 환자의 치료비로 지원하여, 불우한 어린 환자들의 생명을 존중하고 이웃과 함께 하는 제대혈 전문은행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령바이오파마가 안산 중앙연구소내에 설립ㆍ운영하는 ‘보령아이맘셀뱅크’는 KGMP 기준에 따른 첨단 시설을 갖춘 제대혈 전문은행으로 제대혈 전용 초저온냉동보관 시스템을 사용하게 되며, 운반ㆍ처리가공ㆍ저장 등의 모든 공정이 표준 작업 지침에 따라 안전하게 이루어 지게 된다.

가톨릭 중앙의료원 산하의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은 1994년 1월 가톨릭골수정보은행으로 설립되어 이후 HLA 검사기관으로 지정되었으며, 현재까지 약 22,000명의 골수 기증 지원자를 보유하고 있다.

1997년부터 국내 최초로 공공제대혈 보관을 시작하여 98년 2월에 제대혈 세포이식을 실시하였으며, 99년 4월 현재와 같이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한편, 보령바이오파마는 이번 공공 제대혈 보관은행 업무제휴를 바탕으로 오는 7월부터는 본격적인 가족 제대혈 사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국내 최초로 공공제대혈 보관사업을 시작했던 가톨릭중앙의료원의 노하우에 제약업계에서 45년간 쌓아온 탄탄한 기술력과 마케팅력 등 보령의 기업이미지를 접목함으로써 보령바이오파마는 기존 제대혈 회사들보다 훨씬 더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보령바이오파마는 인류에 유익한 신약 개발로 질병 예방에 기여함은 물론, 첨단 생명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1991년 설립된 바이오 연구개발 전문회사이다.

인플루엔자를 예방할 수 있는 인플루엔자 HA 백신의 생산 발매를 시작으로 세계에서 두번째로 생산된 경구용 장티푸스 백신인 지로티프 갑셀을 비롯해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생산한 제2세대 간염백신 헵티스-비 등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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