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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코드, 환아 제대혈 무상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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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코드, 환아 제대혈 무상보관
  • 의약뉴스
  • 승인 2003.05.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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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비, 검사비 등 3년간
97년 국내에 탯줄혈액(제대혈)은행을 첫 소개한 바이오 메디컬기업 라이프코드(대표 최수환, www.lifecord.co.kr)는 백혈병 환아가 있는 가족이 아이를 임신했을 때, 그 아이의 탯줄혈액의 줄기세포(조혈모세포)를 3년간 무상으로 보관해 주는 ‘백혈병 환아 사랑’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환아 가족은 등록비, 검사비와 3년간의 연간보험료 등을 전액 면제 받게 돼, 금전적 부담 없이 새로 태어나는 아이의 탯줄혈액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이용해 백혈병을 치료하게 된다.

치료 목적의 출산일 경우 탯줄혈액을 1 ~ 2년 이내에 활용하는 것이 보통이다. 3년이 지난 후에도 계속 보관을 원할 경우 년간 보관료 15만원만 내면 된다.

라이프코드는 저 소득층 가족들도 금전적 부담 없이 탯줄혈액은행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10년 동안 보관료를 분할 납부할 수 있는 ‘분할납부 제도’를 운영하는 유일한 업체다.

라이프코드 최수환 사장은 “가족의 탯줄혈액을 이용할 경우 보다 쉽게 골수이식을 받을 수 있음에도 보관료, 치료비 등 경제적 부담으로 시도 자체를 꺼리는 경우가 많아 이 프로그램을 전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백혈병 가족을 위한 무상 보관 프로그램 제공을 계기로 라이프코드는 앞으로도 탯줄혈액 줄기세포가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여러 가지 다양한 공익프로그램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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