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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아, 제놀쿨 신규CF 화제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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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아, 제놀쿨 신규CF 화제 집중
  • 의약뉴스
  • 승인 2003.05.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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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국 TV-CM서 배꼽 잡는 코믹연기 선보여
깎아지른 듯한 날카로운 벼랑이 병풍처럼 어우러진 심산유곡. 높은 절벽 위에 스승과 제자가 앉아 있다.

무림의 고수와 대결을 펼치고 돌아온 제자(최성국)에게 스승(김기현)이 ‘이얍!’하고 자신의 온 氣를 모아 치료를 하는데 통증대신 느껴지는 시원~함에 제자는 기운을 되찾는다.

그의 등에 붙어 있는 것은 ‘제놀쿨’. 스승의 치료비법은 바로 ‘제놀쿨’ 이었던 것이다.
(사부: 제놀쿨로 제대로 풀어야 하느니라~ 무통천하! 제놀쿨~)

무협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하는 ‘제놀쿨’의 새 광고 ‘스승과 제자’편이 세간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신규 CF는 세트와 CG작업을 통해 마치 기암괴석으로 유명한 중국 계림에 온 듯한 분위기를 그려내면서도 엉뚱하게 웃음을 유발하는 유머러스한 내용을 담고 있다.

‘재미와 유머’ 코드를 통해 습포제의 기존 타겟(4~50대) 뿐만 아니라, 젊은 층인 30대까지도 어필하겠다는 전략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박가족’, ‘색즉시공’에서 선보였던 최성국의 코믹 연기는 겉으로는 남자다우나 순간 촐싹대어 배꼽을 잡게 만드는 ‘최성국 스타일의 유머’로 ‘굳히기’에 들어간 듯 하다.

통증을 호소하며 적과의 대결장면을 회상하는 진지한 얼굴과 제놀쿨을 붙이고 통증이 사라지자 신이 나 비명을 지르는 표정연기는 극한 대조를 이루며 보는 이의 웃음보를 터뜨린다.

제작진은 ‘이틀 내리 촬영된 ‘제놀쿨’ TV-CM에서 200여장의 파스가 사용되었는데, 다행히도 떼었다 붙일 때 아프지 않은 제품이어서 모델을 비롯한 스텝들은 안도의 한 숨을 내쉬었다’고 에피소드를 전한다.

스승과 제자로 만난 최성국과 성우출신 김기현씨의 연기 호흡은 기대 이상으로 척척 맞아 촬영은 수월하게 진행됐다.

특히, 최성국은 여러 가지 애드립을 즉석에서 제안하는 등, 적극적인 태도로 촬영에 임했고, 화면 가득히 클로즈업 된 얼굴로 ‘아~’하고 비명을 지르는 장면과 ‘무통천하! 제놀쿨~’을 외치는 스승 뒤에서 허리돌리기를 하는 엔딩은 모두 최성국의 애드립에 의한 것이었다.

이와 함께 와이어 촬영을 비롯해 CG 효과, 유머 등 여러가지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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