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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병원, 3개 구청에 ‘사랑의 쌀’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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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병원, 3개 구청에 ‘사랑의 쌀’ 기부
  •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 승인 2008.1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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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대병원이 3개 구청에 '사랑의 쌀'을 기부했다.

건국대학교병원(원장 이홍기)은 16일부터 18일까지 광진구, 성동구, 중랑구 3개 구청에 ‘사랑의 쌀’을 전달하는 나눔 행사를 가졌다. 건국대학교병원은 지역사회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등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이 이용하는 푸드마켓에 건국대학교 여주농장 쌀 350포를 기부했다.

건국대학교병원의 이번 ‘사랑의 쌀’ 나눔은 병원이 위치한 광진구(청장 정송학)의 경우 올해로 3번째를 맞이했으며, 성동구(청장 이호조)와 중랑구(청장 문병권)에는 처음으로 실시되었다. ‘사랑의쌀’ 나눔은 건국대학교병원 직원들이 월급의 끝전을 모은 끝전기부금과 개인기부금, 바자회 수익금 등을 모은 병원 후원기금으로 마련되었다.

특히 올해는 ‘사랑의 쌀‘ 나눔 운동과 더불어, 저소득층 한부모 가장을 위해 무료로 건강검진을 실시하는 ’지역사회 건강지킴이 프로젝트‘도 함께 펼쳐진다. 저소득 한부모 가정의 가장들은 ’저학력‘, ’저기술‘, ’저임금‘으로 경제활동을 위한 노동력만이 생계를 위한 유일한 자산이기 때문에 가장의 건강은 가족의 생계 유지를 위해 가장 중요하다. 그러나 몸이 아파도 당장의 생계를 위해 생활터전으로 나가야 하고, 치료비 걱정에 병을 키워 결국 일을 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에 건국대학교병원은 구청 및 보건소를 통해 추천된 저소득층 한부모 가장에게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해, 치료가 필요한 경우 병원 사회사업팀을 통한 외부 후원등의 연계를 통해 저소득층 가장의 건강 관리를 지원해주기로 했다. 이번 ‘저소득층 한부모 건강검진’ 사업은 지난 10월 건국대학교병원이 밥퍼공동체에 독감예방백신을 기증한 이래 2번째로 실시되는 지역사회 건강지킴이 프로젝트다.

건국대학교병원 이홍기 병원장은 “어려워진 경제에 자칫 나눔이 줄어들어 어려운 이웃이 더욱 춥지 않을까 걱정되어, 올해는 ‘사랑의 쌀‘ 기부와 함께 ’저소득층 한부모 가장 건강검진 지원 사업‘을 더해 나눔을 더욱 확대하였다”면서, “병원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정성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으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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