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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한미약품 자회사 지분만 11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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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한미약품 자회사 지분만 110억
  •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 승인 2008.12.18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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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한미유한공사, 한미정밀화학... 높은 성장률 기록
한미약품이 자회사의 성장에 힘입어 110억원 가량의 지분이익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HMC 증권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미약품 자회사인 베이징한미약품유한공사와 한미정밀화학이 전년 대비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베이징한미약품은 지난 해 327억원의 매출과 49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으며, 해마다 30% 이상의 고성장을 기록 중이다.

또 2008년 '마미아이'의 꾸준한 판매 호조와 더불어 신제품 ‘이탄징’, ‘메창안’의 매출 증가로 3분기 누적 매출액 343억원, 순이익 61억원을 기록했으며, 환율 강세까지 겹쳐 한화 기준으로 이미 2007년 실적을 돌파했다.

HMC증권 최종경 애널리스트는 "베이징한미약품의 2008년 매출은 전년대비 18% 증가한 495억원과 88억원의 순이익이 전망되며, 한미약품에 약 60억원의 지분법 이익을 안겨줄 전망"이라고 밝혔다.

2007년 기준으로 677억원의 매출과 4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한 한미정밀화학은 올해 3분기까지 531억원의 매출과 53억원의 순이익를 기록 중이다.

이는 2007년 완공한 한미약품의 세파계 항생제 전용 공장의 생산이 본격화됐기 때문.

이에 따라 최 애널리스트는 "한미정밀화학의 2008년 매출액은 700억원, 순이익은 70억원으로 전망되며, 한미약품은 약 40억원의 지분법 이익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미약품은 올해 신공장 가동에 따른 감가상각비와 영업인력 확충에 따른 비용 증가가 실적에 큰 부담으로 작용했으나, 자회사 성장에 따른 지분법 이익이 영업이익에 대한 감소분을 상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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