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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스 정, '전문약 전환' 초읽기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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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스 정, '전문약 전환' 초읽기 돌입
  • 의약뉴스 박영란 기자
  • 승인 2008.0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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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약심 심의 이견 따라...오늘 재심의
SK케미칼의 관절염치료제 ‘조인스정200mg’(일반의약품)이 전문의약품으로 전환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조인스정(연간 매출액 100억 원 가량의 대형품목)의 전문약 전환은 앞서 지난 14일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의약품분류소분과위원회(이하:중앙약심)에서 심의됐으나, 위원들 간의 이견차로 불발됨에 따라 오늘(21일) 다시 열리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21일 전화통화에서 “최근에 류머티즘 관절염에 효능을 입증 받아 적응증을 추가했다”며 “이에 전문약 전환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의료기관에서 환자치료에 적극 활용되어 처방률이 높아 전문약 전환이 시급하다는 것으로, 만약 전문약으로 추진 시 '조인스' 매출 탄력이 예상된다.

하지만 약사회가 반대하고 나섰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약사회 측은 남용 우려와 부작용이 적어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보된 일반의약품이 처방이 늘었다고 해서 이를 전문의약품으로 전환하는 것은 곤란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렇게 제약업계와 약사회가 팽팽히 맞서고 있는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오늘 중앙약심 심의를 거쳐, 조만간 매듭짓는다는 방침이다.

식약청 한약관리팀 사무관은 “오늘 열리는 중앙약심을 거쳐 조인스정 전문약 전환여부에 대한 결론을 내릴 것”이라며 "하지만 식약청의 입장은 밝힐 수 없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의약품분류소분과위원회의 위원은 총 8명으로, 의료계와 약계 인사가 각각 3명씩, 시민단체 관계자 2명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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