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병원협회(회장 김철수·이하 병협)는 정부의 전문병원 제2차 시범사업계획과 관련, 수요조사 및 개선의견 수렴에 돌입했다.

현재 정부는 소규모 병원에서 고도의 표준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 환자들의 전문치료수요에 부응하는 목적으로 전문병원 제도 도입을 위한 시범사업(기간 : 2005. 7. 1~2008. 1. 25)을 진행 중에 있다.

병협 관계자는 23일 “국회에 상정된 의료법 전부개정안에 따르면 3년마다 평가를 통해 전문병원을 재지정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면서 “정부가 제1차 시범사업의 문제점을 수렴, 이를 보완할 수 있도록 개선방안에 대한 의견을 오는 29일까지 제시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5월 ‘특화 병원’의 설립 근거를 마련한 의료법 전부개정법률안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제출, 현재 제2차 전문병원 시범사업 시행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