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개설된 긴급처치클리닉(담당 주권욱)에서는 혈액투석을 하는 환자들에게 생명선과도 같은 동정맥루(혈관접근로)가 막히거나 각종 합병증이 발생했을 때 이를 즉시 해결함은 물론 콩팥 환우의 이식수술 전 평가 및 스케줄 관리, 초음파를 이용한 응급도관삽입과 같은 만성신부전증 환자들에게 필요한 분야의 빠른 진료와 처치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응급처치를 요하는 환우들의 경우, 지역의 투석병원과 유기적으로 연계해서 가능한 한 하루 이내에 문제를 해결한 후 다시 지역병원으로 돌려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규리 신장내과 분과장은 “응급실 대기를 거치지 않고 환우들 각자에게 필요한 수준의 진료를 당일에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할 수 있어, 기존의 4~5번 정도 방문했던 환우들의 불편을 크게 덜게 됐다”면서 “UNCC 개소로 지역병원과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앞으로도 환우들과 지역사회 의료에 도움이 되고 편리한 진료환경을 갖추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의약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