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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정신병 서비스 확립을 위한 안내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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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정신병 서비스 확립을 위한 안내서 발간
  • 의약뉴스 조현경 기자
  • 승인 2007.11.15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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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정신병의 조기 진단과 치료를 연구하는데 길라잡이 역할을 할 정신병 입문서가 번역됐다.

서울대병원 신경정신과 김용식교수 외 3명(신영민, 이창인, 정희연)은 호주의 McGorry와 Edwards 팀의 저서 'Implementing Early Intervention in Psychosis: A Guide to Establishing Early Psychosis Services'란 정신병 초기 입문서를 번역했다.

이 책은 정신병에 대한 조기 개입 운동을 처음으로 시작한 호주에서 초기 정신병에 대한 서비스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보급하는데 선구적 역할을 한 실무자들의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완성된 책이다.

이번 역서는 총 9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조기 개입에 대한 이론적 근거와 치료적 접근법을 소개한다.

2장~4장에서는 초기 정신병 훈련교재를 살펴보며 조기발견과 개입 서비스 개발에 핵심이 되는 단계 맞춤형 서비스에 관한 최신 내용을 간략히 기술하고 있다.

후반부인 6장~8장은 진료에 초점을 두고 영구적인 체계로 변화하도록 마드는 초기 정신병 서비스 개발을 돕는 전략들을 서술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하고 있는 초기 정신병 서비스의 사례를 설명하고 있다.

9장에서는 초기 정신병에의 개입에 대한 지금까지 전문가들이 합의한 원칙과 진료에 대해 구체적으로 기술하고 있다.

대표 역자인 김용식교수는 “비록 호주에서 출간됐지만 정신병의 조기개입에 대한 원칙은 어디서나 큰 차이가 있는 것이 아니므로 이들이 제시하는 원칙은 국내 의료 환경에서도 적용이 가능하다”며 “작으나마 공공 정신보건과 서비스 전달체계에 폭넓고도 지속적인 영향을 가지는 밑거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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