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무상드링크에서 유리파편이 발견되는 등 국민안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대통합민주신당 장향숙 의원은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청 국정감사에서 “시중에 유통 중인 매실드링크를 예로 들면서, 일부 식품업체가 유명 제약사의 드링크를 재활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제품을 자세히 보면, 병 표면에 제약사명이 표기되더라도 제품 표기면에는 식품업체명이 적혀 있기도 하다.
이 같은 무상드링크를 재활용하는 과정에서 유리파편, 종이조각 등 이물질이 들어갈 수 있다는 것.
장향숙 의원은 “식품의 용기·포장을 회수하여 재사용하고자 하는 때에는 음용수 등으로 깨끗이 세척하여 일체의 불순물 등이 잔류하지 아니하였음을 확인한 후 사용하여야 한다고 한다. 그러나 이것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이와 관련한 감사·관리에 대한 책임이 지자체에 있다고 하나, 이런 문제가 계속되고 있다면 식약청에서도 신경을 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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