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부터 종합병원 이상 요양기관에서는 명세서에 내과 세부전문과목 기재란을 신설해 내과진료과목을 세분화할 방침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창엽)은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10월부터 달라지는 청구방법’을 안내했다.

자료에 따르면 내과를 세부 전문과목별로 구분해 운영하고 있는 종합병원 및 종합전문요양기관으로서 전산청구(EDI, 전산매체)기관의 경우 청구업무 효율성을 도모하고자 내과진료과목을 내과 통합(00), 소화기내과(01), 순환기내과 (02), 호흡기내과(03) 등으로 세분화했다.

단, 청구서는 종전과 동일하며 병원급 이하 요양기관은 종전과 동일하게 청구하면 된다.

또한 질병코드 정확도 제고를 위해 의·치과 요양기관 및 보건기관의 명세서에 ‘상병분류구분’란을 신설해 ‘주·부상병’을 분리하고 ‘배제진단’을 추가로 기재토록 개선했다.

심평원 심사전산화팀 관계자는 “명세서 내과 세부전문과목별 구분청구가 가능토록 ‘내과 세부전문과목’란과 ‘상병분류기호’를 세분화해 기재토록 지난6월 22일 고시(보건복지부 고시 제2007-51호)돼 주요개정내용 및 세부작성요령을 기 안내한 바 있으나, 제도 시행시기(2007. 10. 1일)에 맞춰 요양기관이 명세서 작성시 보다 정확히 기재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작성방법(주요개정내용, 세부작성요령) 자료를 정리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