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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보건소 심야약국 설치 '꽁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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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보건소 심야약국 설치 '꽁무니'
  • 의약뉴스 박현봉 기자
  • 승인 2007.08.2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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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찬휘회장, 한건주의 해프닝으로 끝날 듯
서울시약사회가 지난달 중순 보건소에 심야약국을 설치하는 방안을 제안했으나 아직까지 진전시키지 못하고 있다.

당시 서울시약사회는 ‘24시간 약국’ 선정의 어려움을 해결할 방안이라며 보건소에 심야약국을 설치하는 것을 서울시청에 제안하기로 했다.

주민들의 인지도와 어느 정도의 편의성을 가지고 있고 보건소의 기존 시설을 활용하면 새로운 투자가 거의 없을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서울시약은 이러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정리해 대한약사회와 협의하고 서울시청에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한달이 넘게 아무런 진전이 없어 이를 폐기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일고 있다. ‘보건소 심야약국’ 설치에 대한 행정과 회원들의 반응이 복잡해 쉽게 추진하지 못하고 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대약 신상직 약국이사는 “긍정적인 요소가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복지부나 보건소에서는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었다.

“24시간 약국이나 심야약국이나 약국을 경영하는 회원들이 감당하기 힘든 것은 마찬가지”라며 “장소는 부차적인 문제”라는 분회장도 있었다.

서울시약사회 관계자들도 소극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언급을 회피하거나 자신이 담당하는 업무가 아니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현재 이 제안에 대해 서울시약사회는 “고려할 사항이 있어 제안을 정리 중”이라며 “조만간 공식적으로 제안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발상’을 시도하는 서울시약사회가 성과를 거둘지, 해프닝으로 끝날지는 이번 주가 지나면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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