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시작, 지역대표업소들부터 전국적 선언
의약품도매업계에 백마진 자정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도매업계는 약국에 제공되는 백마진이 경영악화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 있다.
이 때문에 경영악화를 극복하기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전국적인 자정선언운동을 전개하자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각 지역의 대표적인 업체들이 먼저 선언하면 도매업계가 줄이어 동참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전국 유통망을 구축한 한 도매업체대표는 “9월쯤이면 대표성이 있는 몇몇 대형도매업소가 모여 자정선언을 할 것”이라며 “그러면 의약품시장에 끼치는 파장은 태풍의 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만연돼 있는 백마진 척결의 도화선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또 그는 “이번 자정결의는 유통가가 전국적으로 한 목소리를 높이는 것도 아니고 협회가 나서는 일도 아니다"며 일부업체들의 자발적이고 독자적인 움직임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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