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헵세라 바라크루드 레보비르 3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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헵세라 바라크루드 레보비르 3파전
  •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 승인 2007.08.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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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형 간염 시장 재편 조짐
‘제픽스’와 ‘헵세라’로 한국GSK가 독점했던 B형 간염치료제 시장이 한국BMS ‘바라크루드’와 부광약품 ‘레보비르’의 선전으로 시장 재편이 가속화되고 있다.

올해 초까지 B형 간염치료제 시장은 한국GSK 제픽스와 헵세라가 6:4 정도의 비율로 국내 시장 독점 상태였다.

하지만 두 제품 출시 된 이후 시장 내 점유율을 꾸준히 끌어올려 7월 바라크루드가 9.1%, 레보비르가 8.4%까지 시장 점유율이 상승했다.

또 주목할 만한 점은 치료제를 장기 복용해야 하는 질병 특성상 내성이 생긴다는 문제가 부각되면서 시장 1위를 굳건히 유지하던 제픽스의 시장 점유율이 급격히 하락해 두 달만에 10% 가까운 점유율이 하락한 것.

두 달 간 낮아진 10% 점유율 중 약 5% 정도의 시장을 바라크루드와 레보비르가 양분했으며, 나머지 5%의 시장은 헵세라가 가져갔다.

제픽스의 점유율이 급속히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헵세라와 바라크루드, 레보비르의 간염 치료제 시장 3파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업계 관계자는 “새 제품 출시로 한국GSK가 장악하고 있던 시장 점유율은 낮아지고 있으나, 전체 시장 규모가 증가하고 있어 올해 매출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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