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초 형성가도 안돼...2만 4,000원 유지
올해 5월 코스닥 상장으로 큰 관심을 불러모았던 동국제약 주가가 시초 형성가보다 못 미치는 가격으로 안정세에 접어들었다. 동국제약은 거래 첫날이었던 지난 5월 29일 최고호가인 2만8,000원에서 시초가가 형성됐다. 접속매매가 시작된 뒤 상한가인 3만2,200원에 거래됐으며, 공모가보다 130% 높은 가격으로 첫 날 오를 수 있는 최고가격에 거래됐다.
동국제약은 상장할 당시 유통가능물량이 전체 발행주식의 5%에 불과해 주목을 받았다. 적은 유통주식수에 기반한 수급의 힘이 작용하며 주가는 6월 초 4만3,000원대까지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거래물량의 절대부족에 따른 환금성 우려로 6월 중순께부터 주가는 하락세를 타기 시작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지 한달 만인 7월 초 주가는 가격 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이 후 동국제약 주가는 소폭 등락을 반복하며 현재 주가는 2만4,000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증권 전문가들은 “현재 동국제약이 신규 상장 종목이라는 점에서 투자에 있어 신중이 요구된다”면서 “동국제약은 중․장기적으로 투자 가치가 있는 종목”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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