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예측할 수 없다... 두 회사 매출 상승세
최근 증권사 발표에 따르면 유한양행과 한미약품이 하반기에도 고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유한양행 2분기 매출액은 1,280억원, 경상이익 280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6% , 20.9% 늘어나 증권 전문가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키움증권 김지현 애널리스트는 25일 "유통사업 부문이 23.8%, 해외사업 부문이 134.5%나 성장해 매출 성장 견인차 역할을 했다"면서 "8월 비만치료제 리덕틸 제네릭 출시와 자체개발 신약 레바넥스의 월 매출액 확대에 힘입어 유한양행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6%, 영업이익은 3.4배 확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4분기 예정된 약가재평가에 유한양행 주력약품인 글라디엠, 나조넥스 등이 포함돼 있지만 매출감소 효과는 50~70억 내외로 보고 있어 큰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미약품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한 1,222억원, 영업이익은 9.9% 감소한 169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김 애널리스트는 "2분기는 예상 실적을 하회했으나, 아모디핀의 안정적 성장과 발매 첫달 55억원의 매출을 올린 슬리머의 성장에 힘입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3.5%, 영업이익은 41.9%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한양행과 한미약품은 성장을 위한 충분한 동력이 마련돼 있어 하반기에도 매출 2위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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