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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약품, 금연보조제 시장 40% 장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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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약품, 금연보조제 시장 40% 장악
  • 의약뉴스 박영란 기자
  • 승인 2007.07.2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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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치 컴 트로키 3가지 제품 모두 갖춰

동화약품공업(대표 윤길준)이 금연보조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화와 한국노바티스는 최근 사용감이 일반 껌과 유사한 금연보조제 ‘니코틴엘 껌’을 출시했다. 이로써 ‘니코틴엘’은 이번에 껌 제형을 새롭게 추가함으로써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패치, 트로키, 껌 등 니코틴대체요법제(NRT, Nicotine Replacement Therapy) 3가지 제형을 모두 갖춘 브랜드가 되었다.

‘니코틴엘’시리즈는 동화약품이 작년 11월부터 한국노바티스와의 마케팅 제휴를 통해 판매하고 있는 제품이다.

◇‘니코틴엘 껌’ …한국존슨앤존슨 독주에 제동

‘니코틴엘 껌’은 씹을 때 니코틴이 방출되며, 구강점막을 통해 니코틴이 체내로 흡수되어 흡연욕구를 줄여 준다.

금연 시 대표적으로 나타나는 금단증상이 불안감과 초조함인 점을 감안할 때, 껌을 씹는 행위가 불안한 심리상태를 감소시켜 안정감을 줘 금연보조제로 적합하다.

흡연욕구가 생길 때 1개씩 1일 8~12개를 사용하면 되며, 제품사용 시 금연성공률을 2배까지 높일 수 있다. 또한 연구결과 금연 후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체중증가를 효과적으로 억제시켜 주는 것으로 나타나 금연결심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기존의 금연보조제 껌이 가진 단점(딱딱함)을 개선하여 씹는 느낌이 일반 껌과 비슷하며, 민트향과 과일향으로 맛 또한 뛰어나다.

한편 지난해 기준 약 187억 원 규모의 일반의약품 금연보조제 시장은 패치제가 전체의 77.7%를 차지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뒤이어 껌 제형이 점유율 21.6%로 두 번째로 많다.

껌 제형의 경우, 한국존슨앤존슨의 ‘니코레트껌’이 시장을 독점(연간 40억)하고 있어 현재 마땅한 경쟁품이 없는 상황이다.

동화약품은 새로 출시한 니코틴엘 껌의 장점을 내세워 시장점유율 40%을 목표로 대대적인 금연 캠페인과 함께 금연운동을 확산시키는 한편 니코틴엘을 대표브랜드로 각인시켜 1위 자리를 굳히기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쳐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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