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쥴릭 무성의, 도매협회 황치엽 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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쥴릭 무성의, 도매협회 황치엽 화났다
  • 의약뉴스 박현봉 기자
  • 승인 2007.07.04 00: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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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검토 약속후 아무런 언급 없어...법정행 불가피

쥴릭파마코리아가 지난 5월 30일의 재계약 조건을 철회했음에도 불구하고 쥴릭과 관련된 문제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쥴릭과 협력업체간의 계약서 10항이 불공정거래사항으로 남아있기 때문이다. 정부와 도매업계는 그동안 이 문제를 법률적으로 검토할 것임을 밝혀왔다.

이와 관련해 도매업계는 오늘(4일) 오후 1시경부터 30개 쥴릭 협력업체와 한국의약품도매협회 황치엽 회장이 만나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협력업체들은 이 자리에서 ‘쥴릭 계약서 10항 법정 소송’과 ‘쥴릭 재계약 철회에 따른 계약 연장’을 주요 내용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황치엽 도협회장은 “쥴릭이 계약서 10항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그 외에 아무런 연락이 없었다”며 쥴릭의 무성의를 비판했다. 쥴릭이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지 않아 법정으로 갈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황회장은 또 “오늘 회동은 협력업체들이 법정소송으로 갈 것인지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쥴릭이 도매업계의 요구를 수용하면 소송은 취하되거나 중단될 것“이라고 밝혔다. 쥴릭이 계약서 10항을 폐지한다면 굳이 법정으로 갈 필요가 없다는 설명이다.

쥴릭 계약서 10항의 폐지는 외자사와 도매업체, 쥴릭이 자유롭게 거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도매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오늘 회동은 쥴릭과의 계약연장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황회장은 회동에서 정리할 내용이라고 말했지만 계약연장은 업체별로 판단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혀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오는 9일 열기로 했던 도협 임시총회는 회장단회의에서 쥴릭의 ‘재계약 조건 1년간 철회’를 반영해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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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 2007-07-05 19:10:49
무슨 법정 소송?, 공정거래위원회에 약관심사하는 것을 기자는 법정소송으로 알고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