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이국내 생산 100대 품목 중 무려 11개 제품 보유해 이 분야 ‘1위’를 기록했다.
뒤이어 동아제약과 SK케미칼이 7개로 2위에 랭크됐다.
한국제약협회는 28일 ‘2006년 완제의약품 생산 100대 품목’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제품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완제의약품 생산실적 1위는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의 ‘플라빅스’(동맥경화용제)가 차지했다.
플라빅스(75mg)는 64.83% 성장한 1819억 원으로 전년 3위에서 1위로 등극한 것.
사노피-아벤티스는 이밖에도 ▲혈압강하제 아프로벨정(4위) ▲코아프로벨정(14위) ▲기타 비뇨생식기관 및 항문용약인 자트랄엑스엘정(69위)을 100대 품목에 포진시켰다.
동아제약 박카스디액은 6.7% 증가한 1240억 원으로 2위를 유지했다. 지난해 1위였던 한국화이자제약의 기타의순환계용약 노바스크정(5mg)은 44.96% 감소한 955억 원을 생산하여 3위로 밀려났다.
한국오츠카제약의 정신신경용제 아빌리파이정15mg과 아빌리파이정10mg은 각각 578억 원과 517억 원을 생산하여 5위와 8위에 랭크됐다.
한국오츠가제약은 이밖에 소화성궤양용제 무스코타정(35위)과 기타의 혈액 및 체액용약인 프레탈정(50위)을 100대 품목에 올렸다.
한국쉐링의 조영제 울트라비스트300은 8위에서 6위로 올라섰다.
동아제약의 위염치료제 스티렌정은 219% 증가한 518억 원으로 66위에서 7위로 도약했다.
9위는 한미약품의 기타순환계용약 아모디핀정이, 10위는 LG생명과학의 혈관확장제 자니딥정이 차지했다.
100대 품목 중 전문의약품은 70개였고 나머지 30개는 일반의약품이었다.
앞서 2005년에는 전문의약품 74개, 일반의약품 26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