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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사-외자사 짝짖기 성공 예감 물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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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사-외자사 짝짖기 성공 예감 물씬
  • 의약뉴스 박영란 기자
  • 승인 2007.06.28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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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사 영업력-외자사 제품력 시너지 효과

몇몇 국내사와 다국적 제약사가 공동마케팅을 전개해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이는 국내 제약사의 ‘영업력’과 다국적 제약사의 ‘제품력’ 간 결합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국내 제약사와 다국적 제약사간의 코마케팅은 서로의 약점을 보완하고 강점을 강화한다는 차원에서 긍정적인 전략으로 평가된다.

앞으로는 단순한 코마케팅 보다는 서로의 장점을 공유할 수 있는 계기로 한층 발전시키는 방향으로의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대웅제약-앨러간…보톡스 공동 마케팅

대웅제약은 원개발사인 앨러간과 손잡고 ‘보톡스’에 대한 공동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9월 GSK의 편두통 치료제 ‘나라믹 정(성분명: naratriptan)’ 도입 계약을 체결하고 10월부터 출시했다.

조인식에서 대웅제약 윤재승 부회장과 GSK 김진호 사장은 “이번 편두통 치료제 나라믹의 제휴를 시작으로 새로운 비즈니스가 창출되기를 희망하며, 발전적인 파트너 관계로 성장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친 바 있다.

나라믹 제품 담당자인 배영철 PM은 “나라믹은 2세대 트립탄 제제로 1세대 트립탄 제제(sumatriptan)가 가지고 있던 편두통 치료 효과, 안전성, 재발률 등을 개선한 우수한 편두통 치료제”라며 “1년 내 편두통 치료제 시장의 선두제품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종근당-바이엘…발기부전치료제 코마케팅

종근당(대표: 김정우)이 바이엘헬스케어와 코마케팅을 통해 새로 출시하는 발기부전치료제 명칭을 '야일라(Yaila)'로 정하고 2월초부터 국내시장에 본격적으로 출시했다.

지난해 국내 제약사 4~5곳의 경쟁에서 레비트라의 코마케팅 파트너로 종근당이 선정된 것.

종근당은 '야일라'라는 새로운 브랜드명으로 국내시장에 출시하고 바이엘헬스케어는 종전대로 '레비트라'의 브랜드로 판매하여 바데나필 제제의 시장점유율을 전체 시장의 3분의 1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독약품-삼양사…여성호르몬대체요법제

한독약품(대표이사 김영진)이 삼양사(대표이사 김윤)에서 개발한 패취제 3종의 영업마케팅을 담당함으로써 '개발은 삼양사, 영업마케팅은 한독약품' 방식의 전략적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했다.

지난 5월부터 한독약품이 판매를 시작한 제품은 복합 성분의 여성호르몬대체요법제인 ‘콤비트란 0.2 패취’, 에스트로겐 성분의 여성호르몬대체요법제인 ‘에스트란 50 패취’, 협심증 예방 및 치료제인 ‘앤지덤 패취 0.2mg/hr’ 등 모두 세 품목.

이로써 삼양사가 개발하고 한독약품이 판매하는 제품의 수는 기존의 ‘니코스탑’ 1개 제품에서 이번에 추가된 3개 제품을 더해 총 4개 제품으로 늘게 되었다.

◇유유 -사노피 아벤티스…고혈압약 공동 프로모션

고혈압 치료제 ‘아프로벨’이 유유의 블루칩으로 떠오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앞서 유유는 지난 4월부터 다국적 제약기업 사노피-아벤티스의 고혈압 약 ‘아프로벨’을 함께 프로모션해오고 있다.

아프로벨은 ARB로 작용하는 혈압강하제로서 연간 매출액 400억 원을 올리고 있는 블록버스터 의약품.

유유 관계자는 의약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영업·마케팅을 함께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반 클리닉 영업·마케팅은 유유가 담당하고 있고, 종합병원은 사노피가 맡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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