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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자제약, “쥴릭 거래 끊으면 직거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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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자제약, “쥴릭 거래 끊으면 직거래 확대”
  • 의약뉴스 박현봉 기자
  • 승인 2007.06.1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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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협, 의약품 독점공급으로 조제·투약 우려

쥴릭파마와 거래하는 30여개 도매업소가 쥴릭과 거래를 끊으면 외자제약은 도매업계와 직거래를 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의약품도매협회는 13일 오전 협회 회관에서 외자제약사를 초청하여 도매 직거래확대요청과 약사법 개정으로 진행되고 있는 도매업계의 물류대형화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황치엽 회장은 “제약사가 독점유통공급계약으로 인해 어떤 식으로든지 약국에서 조제·처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면 안 된다”고 밝혔다.

또 쥴릭파마의 독점공급권으로 야기된 도매업계의 입장과 제도변경으로 도매업계의 물류대형화에 대한 청사진을 보여주면서 도매 직거래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외자사들은 “도매업계가 쥴릭파마와 계약종료로 인해 약국가에서 조제·투약 문제가 현실화된다면 언제든지 직거래를 늘릴 수 밖에 없는 입장”이라고 분명히 했다.

또 이들은 “현재 거래가 중단됐다하더라도 쥴릭파마가 거래조건을 개선해 제안했을 때, 도매업계가 재계약을 하지 않는다면 직거래를 확대할 수 있으나, 이러한 문제도 본사 결정에 따라야 할 사항”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날 참석한 외자사들은 노보노디스크제약,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월화이드코리아, 한국노바티스, 한국릴리, 한국베링거인겔하임,  한국비엠에스제약, 한국엠에스디, 한국화이자제약, 한독약품 등이다.

이밖에도 의약품도매유통업계의 공동물류를 통한 물류대형화를 위한 비전 설명회를 위해 글락소스미스클라임, 바이엘쉐링제약 등이 참석했다.

한편 도매협회가 제시한 도매업계의 의약품공동물류시스템은 향후 위·수탁물류제도 허용에 따라 도매업이 물류전문업 판매전문업 등으로 도매업계가 변화하고 있는 선진물류시스템 구축 현황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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