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롱꽈롱을 오랫만에 봤다. 이 기계는 벼를 타작하는 말하자면 탈곡기와 같은 것이다.
지금은 콤바인이 알아서 다 해주지만 과거에는 이 와롱꽈롱이 벼이삭을 터는 데는 최고의 기계였다.
이 기계는 아마도 70년대 후반까지 전성기를 누렸던 것 같다. 지금은 이렇게 골동품 취급을 받고 있다. 현재 전성기를 누리는 기계들도 세월에 따라 골동품 취급을 받을 날이 멀지 않았다.
반가운 마음에 한 껏 찍었다. 왜 와롱꽈롱이라는 이름이 붙었는지는 잘 모르지만 아마도 페달을 밟고 돌릴때 와롱꽈롱이라고 소리가 났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아니면 일본에서 수입한 농기계 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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