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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귀는 부인병과 빈혈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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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귀는 부인병과 빈혈에 좋다
  • 의약뉴스
  • 승인 2007.04.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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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귀라는 약재는 산형과에 속하며 여러해살이의풀 당귀(當歸)의 뿌리를 약으로 사용한다.

당귀는 심장과 간에 혈액이 부족해서 오는 안면창백에 특효약이며 입술과 손톱에 광채가 없고 현기증이 있으면서 가슴이 뛰는 증상에 좋은약이다.

부인이 피가 부족하거나 피가 뭉쳐서 생리가 없거나 생리가 불규칙적일 때 좋으며 생리가 없는 증상에도 사용된다. 방약합편에 의하면 성질이 온화하고 피를 만드는 작용이 있고 심장을 보하며 허약체질을 개선하며 피가 뭉친 것을 풀어준다고 되어있다.

여자의 생리조절작용 뿐만 아니라 산전 산후 질환에 두루 사용하는 약이다. 혈액순환을 잘되게하므로 마비증상을 풀어주고 통증도 완화시킨다.

부기도 없애주고 아토피성피부염과 지루성피부염에도 좋다. 피가 부족해서오는 두통에도 좋으며 대변을 부드럽게하므로 변비치료작용도 있다.

옛날 중국에서 결혼한지 얼마 안되는 어떤 남자가 독사와 맹수가 우글거리는 깊은 산속에 들어가서 약초를 깨와야하는 절박한 사정에 처하게되었다.

그래서 사랑하는 아내를 두고 약초를 깨러가게 되었다. 그 남자는 죽음을 무릎쓰고 약초를 깨러갔기 때문에 3년 이내로 자기가 돌아오지 않으면 부인에게 재가를하라고 주위에 얘기를하고 비장한 각오로 떠났다.

부인이 3년을 기다려도 오지 않고 6개월이 더지났는데도 오지 않아서 빈혈로 쓰러질 위기에 놓이게 되었다.

그래서 친정에서 사위가 죽은 것으로 결론냈으며, 빈혈로 죽을지경에 처한 딸을 살려보려고 친정에서 다른남자에게 재혼을 시켰다. 그랬더니 얼마후에 전 남편이 살아서 약초를 많이 캐가지고 돌아온 것이었다. 

그래서 남편이 그사실을 알고나서 안타까워하면서, 모두가 자기의 잘못이라며 조금 일찍 돌아오지 않는 것을 후회하면서, 남의 아내가된 부인에게 약초를 한바구니 주었다.

그 부인이 늦게온 남편을 원망하며 죽어도 좋다는 심정으로 그 약초를 연달아서 씹어 먹었다. 한꺼번에 과용을 하면 죽을 것으로 생각했던 약초가 오히려 과용해도 독성은 없었으며 창백한 빈혈도 치료되고 혈색도 좋아지고 피부도 고와지는 신비한 효험을 보게되었다.

또한 냉대하증등 부인병증세도 없어지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도 깨끗이 치료되었다. 그래서 그약초를 재배하여 대량으로 생산하게 되었는데, 돌아온 남편이라는 의미를 함축하여 당귀(當歸)라고 지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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