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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파스 한의원 판매 발설자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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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파스 한의원 판매 발설자는 누구?
  • 의약뉴스 박현봉 기자
  • 승인 2007.04.04 00: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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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약 문서유출 책임자 찾아 문책키로

한의원에 한방파스를 공급한  파문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이 문제의 한 가운데로 갑작스레 진입하게 된 조찬휘 서울시약사회장은 일부 언론의 보도와 달리 신중한 접근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번 기회에 서울시약사회 차원에서 분명한 입장과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조회장은 4일 의약뉴스와의 통화에서 “강경 대응을 밝힌 적이 없다”며 “신충웅 관악구약사회장이 분회장회의에서 보관해 달라고 해서 맡아서 사태추이를 보고 있던 중이었다”고 밝혔다.

“이것이 노출돼 한의사들이 불법의약품 판매를 중단한 상태”라는 조회장은 “관련업체를 고발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적절한 대응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정리되면 서울시한의사회와도 접촉해 해결방안을 찾겠다”며 “가볍게 대응하지는 않을 생각”이라고 신중한 대응을 거듭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번 사안에 대한 외부유출문제를 중요하게 처리하겠다”고 밝힌 조회장은 “약사회 기강을 확립하는 차원에서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약에서 상황전개에 따라 활용할 방안을 찾으려 했던 서약서가 외부에 노출되는 바람에 대응방안 마련에 차질이 생겼다는 것.

한편으로 조회장의 이런 신중한 접근에 분명한 조치를 요구하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서울시약의 한 분회장은 “한약제제의 기준이나 법률적 한계는 놔두고라도 분명한 것은 일반의약품을 한의원에서 판매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기회에 다시는 이런 일이 없게 쇄기를 박아야 한다”며 “서울시약차원에서 단호한 조치를 취해야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사건이 한의사 측의 한약불법조제 조사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시작됐다”면서도 “약사회의 자정과는 별개로 확실하고 가시적인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당연히 약사회의 자정노력이 병행돼야하는 것은 전제”라는 그는 “약사와 한의사의 기본적인 직능을 지키는 차원에서 문제를 해결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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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회장 2007-04-04 09:17:21
라는 기사내용을 보건대 분회장회의에서 거론됐다는 건대, 그거 사실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