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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EAU에서 ‘발기강직도지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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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EAU에서 ‘발기강직도지수’ 발표
  •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 승인 2007.04.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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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독일에서 개최된 제 22회 유럽비뇨기과 연례 학회(EAU)에서는 발기부전 치료의 패러다임 변화를 예고하는 발기강직도 지수(EHS: Erection Hardness Score)가 발기부전 치료의 주요 목표라는 점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다.

이러한 합의는 발기부전 환자의 상태를 체크하고 가능한 최적 상태로 발기 치료가 가능하도록 하며, 간단한 4 단계의 척도로 발기 강직도 측정을 가능하게 하는 발기강직도지수를 지지한다.

임상 연구에서 추가적인 효능의 평가를 위해 개발되었던 발기강직도지수는 발기를 다음의 4가지 항목으로 분류하고 있다.

EHS 1 = 음경이 커지나 강직하지 않음
EHS 2 = 음경이 강직해지나 삽입할 만큼 충분하지 않음
EHS 3 = 음경이 삽입할 수 있을 정도로 강직해지나 완전히 강직하지 않음
EHS 4 = 음경이 완전히 강직하고 견고함.

최근 성의학 저널에 게재된 합의는 현행 발기부전 치료의 모호성을 제기하며, ‘발기 강직도’가 발기부전치료 성공의 중요 요소라는 주장을 지지한다.

이러한 합의를 이루기 위해, 비뇨기과, 심리학과, 그리고 1차 진료의(일반의)로 구성된 국제 패널은 전세계에 걸쳐 발기부전 환자 1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시험들의 데이터를 후향적으로 평가했다. 게다가 전문가들은 PDE5 억제제의 치료 반응을 정의하는데 있어서 발기강직도의 역할을 평가한 최근의 전향적 연구들의 데이터도 평가했다.

캐나다 서부 온타리오대학(University of Western Ontario, Canada)의 산부인과 교수인 제럴드 브록 교수(Dr. Gerald Brock)는 “발기강직도가 정서적 안정과 성적 만족도, 치료 만족도 및 자신감 개선과 관계 깊다는 기존 연구가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단지 삽입에 충분한 발기강직도가 발기부전 치료의 기능적 지표로 사용돼 왔다”며 “이번 합의는 최상의 발기 강직도를 치료 목표로 정함으로써, 치료 결과와 환자 만족도를 상당히 개선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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