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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찬휘 '계승 기반위에 약국경영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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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찬휘 '계승 기반위에 약국경영 활성화'
  • 의약뉴스 박현봉 기자
  • 승인 2007.02.0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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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경영추진본부 앞세워 차별화 시도 할 듯

오는 15일 총회를 기점으로 새로운 집행부가 탄생할 서울시약사회가 최근 인수인계작업으로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

 ‘계승과 혁신’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는 차기 집행부는 일단 ‘약국경영추진본부’의 움직임에 따라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약사회 인수위원회(위원장 김승태)는 8일에도 회의를 갖고 총회와 새 임기의 준비에 여념이 없는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인수위원회가 어떤 방향으로 이후 3년을 준비할 지는 공개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계승과 혁신’ 사이에서 어디에 무게를 둘지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단 큰 틀에서는 현재의 기조를 유지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차기집행부의 공약반영을 위한 고민도 크다.

인수위원회 정책담당 유대식위원은 9일 “현 서울시약사회의 통상적인 회무는 별 다른 변화가 없을 것”이라면서도 “공약 실현을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개발 중이다”고 밝혔다.

당분간은 현 서울시약의 기조를 유지하면서 조찬휘 당선자의 공약을 구체화하는 작업을 진행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본질적으로 약국경영활성화를 핵심으로 하는 조당선자의 회무방향은 정책분야에 무게를 두고 회무를 진행했던 권태정 현 회장과 차별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지난해 서울시약사회 선거에서 조당선자는 ‘잘 사는 약국’을 주창하며 ‘잘 살겠다는 긍정적 마인드와 약사로서의 자신감’을 강조했었다. 또한 복약상담기법과 판매전략 등을 비롯해 기술적인 문제에 대한 지원과 교육을 확대하겠다고 공약한바 있다.

따라서 새 집행부와 회무방향도 ‘약국 잘 살기’에 관련된 내용이 부각될 전망이다. 얼마 전 발표한 서울시약사회 조직개편안을 보면 산하에 6개 추진단을 두고 있는 ‘약국경영혁신운동본부’의 신설이 단연 눈에 뛴다.

약국경영혁신운동본부는 산하에 일반의약품활성화추진단, 건강기능식품활성화추진단, 재고의약품 교품추진단, 기능성화장품활성화추진단, 약국관리지원추진단, 약국경영혁신홍보추진단 등 6개 추진단을 두고 있다.

구체적인 정책은 아직 제시되지 않고 있지만 조당선자의 이런 접근은 현재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약국들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약국경영혁신운동본부를 앞세운 조당선자의 ‘계승과 변화’가 얼마나 실효성 있는 성과를 낳을지 회원들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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