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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감사 , 시약자문위원 대약 미묘한 입장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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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감사 , 시약자문위원 대약 미묘한 입장차
  • 의약뉴스 박현봉 기자
  • 승인 2007.02.0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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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섭 자문위원...공감대 형성 대약에 곧 건의예정

권태정 서울시약사회장이 단식을 푸는 시기에 자문위원들이 제기했던 ‘약사회 외부감사’ 실시에 대한  반응이 복잡하다.

당시 자문위원들은 외부감사를 포함해 약사회의 개혁을 만드는 계기로 삼아야한다고 밝히고 원희목 대한약사회장도 양해한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최근에도 자문위원들의 이러한 입장은 변화가 없다.

김명섭 자문위원은 2일 의약뉴스와의 통화에서 “자문위원들간에 외부 감사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한 상태”라며 “곧 대한약사회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자문위원은 또 “지부와 대약 모두 외부 감사를 받아들여야 하는 시기”라며 “외부 감사를 규정에 명문화하는 작업을 대약이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문재빈 자문위원도 총회 일정이 얼마 남지 않아 곧 대약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약사회에 확인한 결과 부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대약의 한 핵심관계자는 그 실현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서울지부 인수위원회의 핵심관계자도 “지부는 재정이 거쳐 갈 뿐이기 때문에 굳이 외부감사를 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다.  외부 감사를 한다면 대약만을  대상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외부 감사가 거의 성사 될 것 같았던 자문위원들의 분위기는 대약과 시약의 분위기와는 차이가 있다는 것이 확인된 것이다.

관건은 외부감사를 표면화하고 약사사회 전체의 공감대를 얻기 위해 자문위원들이 어떻게, 얼마나 활동을 하느냐에 달려있다.

하지만 약사회 일부에서는 자문위원들이 자신들의 입지를 넓히기 위해 현 상황을 활용하고 있다는 부정적인 시각도 있어 폭 넓은 공감대와 지지를 얻기 위한 여론 형성도 중요한 관건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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