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5-19 04:23 (일)
"소비자가 의료서비스 평가ㆍ변화 요구 주체"
상태바
"소비자가 의료서비스 평가ㆍ변화 요구 주체"
  • 의약뉴스 박현봉 기자
  • 승인 2006.09.13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복지부 맹호영 서기관, 보건의료 환경 변화 인식해야

고령사회와 e-Health에 대비해 대한약사회가 정책을 개발해야 한다는 주문이 나왔다. 보건복지부 맹호영 서기관은 오는 16일, 17일 이틀간 열리는 제31차 여약사대표자대회에서 발표할 토론문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토론문은 ‘고령사회와 e-헬스에 대비하는 약사의 역할’이라는 주제의 심포지움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그는 토론문에서 “먼저 정확하게 보건의료 환경 변화를 인식하고 준비해야 한다”며 주문했다.

파악해야 할 내용으로 ▲ 소비자가 의료서비스를 평가하고 변화를 요구하는 주체로 성장 ▲ 정책기조 변화 ▲ 의료편의성과 효율성, 공익성제고 ▲ 보험재정의 지속 성장 유지 ▲ 보건의료 질관리 ▲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 공급체계 구축 ▲ 소비자의 서비스질 요구 증가로 약국간 경쟁 심화 등을 제시했다.

이로 인해 약국의 패러다임 변화가 나타난다며 약국방문 고객 Needs의 다양화, 고급화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환자기대수준의 증대로 조제투약과 복약서비스의 고품질화가 요구된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인터넷을 통한 정보 획득으로 환자의 Smart Patient 화와 인터넷을 활용한 새로운 투약서비스시스템에 대한 욕구 증가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맹서기관은 13일  “약사 개인이 준비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약사회가 전문적 정책개발 기능을 활용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해 약사 개인에게 전달하고 확산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를 위해 협업과 효과적인 연계 체계 등을 구축해 현재의 정확한 상황을 분석해 효과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또 약국 경영도 경제성 평가를 통한 전문경영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약대 6년제 시행과 연계한 자기 전문성 강화를 위해 연수교육을 재정비하고 약사의 윤리 강화, 약에 대한 무한 책임의식을 함양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약사의 사회적 책임 의식을 높이고 신뢰받을 있도록 지역사회에 기여해야한다는 것.  의약품 유통의 윤리적 행위를 강화하고 소비자 약가의 합리화도 이뤄야한다고도 했다.

한편 맹서기관은 e-Health는  ‘소비자 중심주의’와 ‘상업화’를 지니고 있어 약국 운영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말했다.

인터넷을 통해 이해관계자들(소비자, 공급자, 보험자, 학자, 정책입안자 등)과 소통하고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의약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비용절감과 관련산업발전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더불어 대외경쟁력을 강화하고 무엇보다도 보건의료와 인터넷과의 만남으로 인해 기존 보건의료분야에 산업적 측면이 강조된 새로운 패러다임이 도입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