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5-19 04:23 (일)
부산성모병원, 환자 위한 옥내정원 마련
상태바
부산성모병원, 환자 위한 옥내정원 마련
  • 의약뉴스 김은주 기자
  • 승인 2006.08.14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성모병원에 갑갑한 병실을 벗어나 야외에 나온듯한 기분을 느낄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환자와 보호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는 병원 4층에 위치한 ‘햇살마루’로 바깥바람을 쇠고 싶어도 거동이 불편해 원내를 벗어나기 힘든 환자들의 특성을 이용해 좋은 휴식공간이 되고있다.

이곳을 자주 찾는다는 한 입원환자는 “병실이 갑갑하게 느껴질 때가 많아 이곳을 자주 찾는다"며 "이곳에 오면 시원한 바람과 함께 햇살을 쬘 수도 있고 비교적 병세가 호전된 환자들이 많이 찾기 때문에 가벼운 대화도 나눌 수 있어 무료함도 달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병원 관계자는 "기존 병원들의 경우 이런 시설이 불필요하다고 여기거나 여건상 이런 공간을 설치하는 것이 힘든데 환자들이 자주 찾아서 기쁘다"며 "환자들의 신체뿐만 아니라 정신적 쾌유에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부산성모병원은 병원 곳곳에 120여점의 미술품들과 조각품들을 배치하고 병원 로비 입구에는 거대한 인공폭포를 설치하는 등 환자들의 정신적 쾌유에도 힘쓰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