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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제평가 약사어려움 보다 환자안전 우선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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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제평가 약사어려움 보다 환자안전 우선고려
  • 의약뉴스 박진섭 기자
  • 승인 2006.07.1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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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단계서 부터 안전관리 중요 회원입장 반영

병원 약국의 약제부문 평가문항 결과 약사보다는 환자의 안전성이 우선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와 이목을 끌고 있다.

한국병원약사회 의료기관평가 TFT 손기호 부회장은 최근 열린 의료기관평가 약제부문 평가문항 토론회에서 산재 관리와 관련 이 같이 주장했다.

손 부회장은 “약사의 어려움은 배제하고 환자부분의 안전성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 부회장의 이 같은 발언은 조제단계에서의 안전관리가 중요하다고 판단한  회원들의 반응이 뜨거웠기 때문.

이날 토론회는 또 산제와 관련, 관리와 라벨표시 등 병원 약국에서 적용될 평가문항의 적정성에 대한 여러 반응도 나왔다.

한 회원은 “가루약의 경우 외형상 구분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고 다른 회원은 “약사들이 일일이 약포에 기재하는 것이 어렵다”며 산제 기록 장비의 유무에 대해 언급했다.

아산병원의 신혜영 특수연구위원장은 산제의 질적인 면도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고 또 다른 회원은 알약과 같이 산제에도 환자의 이름과 투여 횟수 등 첫 표지에만 라벨을 찍는 것이 정의에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분위기에손 부회장이 산제에 대한 평가 항목을 재평가하고 환자의 안전성을 우선 적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한편 토론회는 처방단계에서의 안전관리부터 조제, 투약, 의약품 사용, 약제관리의 적정성 등 6개문항에 대한 안전관리 평가문항에 대해 논의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회원들은 병약이 마련한 평가문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안을 제시했으며일부 사항에 대해 용어의 변경 등 평가문항의 수정을 요구했다.

병약은 이번 토론회에서 지적된 항목들은 상임이사회를 거쳐 확정지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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