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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개념 암치료 백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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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개념 암치료 백신 개발
  • 의약뉴스 박현봉 기자
  • 승인 2006.07.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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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수지상 세포백신 단점 극복

국내 연구진에 의해 기존의 수지상 세포 백신의 단점을 극복한 새로운 개념의 암 치료 세포 백신이 개발되어 국내외 생명과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강창율 교수팀은 자연 살해 T세포 리간드와 항원 펩티드가 적재된 B세포를 항원 제시 세포로 이용한 새로운 개념의 암 치료 백신을 개발해 그 결과를 Cancer Research誌에 발표했다. 또한 이 백신에 대한 PCT 특허를 출원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Cancer Research 誌에서는 연구의 중요성을 높이 평가해 ‘주목할만한 논문(highlighted paper)' 으로 특별히 선정하고, Cancer Research 7월  1일호 표지의 Sidebar Image를 장식할 두 편의 논문 중 한 편으로 선정했다.

이 연구 결과는 암 치료를 위해 암세포에 특이적인 면역 반응을 유도해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효과적인 항암 효과를 얻을 수 있는 B세포 백신에 대한 것이다.

기존의 수지상 세포 백신에 버금가는 항암 효과가 있고 수지상 세포 백신이 갖는 세포 확보의 어려움과 고비용 등의 단점을 극복한 신개념의 세포 백신을 개발했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자연 살해 T세포 리간드와 함께 인간 암 항원에 대한 펩티드를 다양한 생명 공학 기술을 이용해 인간 B세포의 표면에 적재시킨다면, 임상 연구에 응용되어 암 치료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연구는 국립암센터가 관리하고 있는 보건복지부 ‘암정복추진연구개발사업’의 지원을 통해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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