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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건보 총진료비 6조 8326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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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건보 총진료비 6조 8326억원
  • 의약뉴스
  • 승인 2006.05.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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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올 1/4분기 건보통계지표 발간

2006년 1분기 건강보험 총진료비 규모가 전년동기대비 18.5%인 1조 677억원이 증가한 6조 8,326억원으로 집계됐다.

2001년에서 2005년 사이의 총진료비 연평균 증가율은 8.6%인데 비하면 매우 높은 증가율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은 이런 내용을 담은 ‘2006년 1/4 건강보험통계지표’를 발간했다.

심평원은 2005년 4/4분기 이후 본격적으로 청구가 이루어진 보장성 강화 급여의 영향과 노인의료비의 지속적 증가, 그 동안 감소 추세를 보였던 감기상병 진료비의 급격한 증가가 총진료비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했다.

국가지원 건강보험 급여비는 5조 4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9% 증가햇다. 또한 환자 본인부담률은 전년동기대비 1.4% 감소했다.

전체 의료기관 총진료비 4조 8, 937억원 중에서 암과 감기 관련 진료비가 6950억원으로 14.2%를 차지했다.

고액중증질환인 암에 의한 입원 진료비가 의료기관 전체 입원 진료비 1조 8,542억원 중 2,928억원으로 15.8% 차지했다. 2005년 4월부터 입원 본인부담률은 20%에서 10%로 낮아졌다.

감기 관련 경증질환으로 인한 외래(약국제외) 진료비는 3조 396억원 중 4,022억원으로 13.2%였다. 전년 동기에 비해 진료건수 23.1%, 진료비총액 27.6% 상승해 감기가 1분기 진료비 상승의 큰 원인 것을 알 수 있다.

65세 이상 노인진료비는 1조 6,93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2.7% 증가했다. 1/4분기 건강보험 가입자 중 노인 인구층이 8.4%를 차지하고 있지만 총진료비의 24.8%로 1% 증가했다.

내원일수 변화를 보면, 10대(16.2%)가 가장 높게 증가하였으며, 50대(14.3%), 10세 미만(12.4%), 65세 이상(12.1%)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면역성이 약한 10세미만과 10대, 50대 이상 연령층에서 감기 등 계절적 영향으로 의료기관 방문횟수가 크게 증가했다.

의약뉴스 박현봉 기자(nicebong@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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