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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입형 생리대 사용상 주의·경고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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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입형 생리대 사용상 주의·경고 강화
  • 의약뉴스
  • 승인 2006.05.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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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주의표시 통일…9월이후 출고분에 적용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시중 유통 중인 ‘생리처리용 탐폰(일명 삽입형 생리대)’에 대해 사용상의 주의·경고 표시를 강화하도록 행정지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사용상 주의사항 표시가 제품별로 다르고, 소비자가 쉽게 알아볼 수 없도록 기재돼 있는 것을 확인한데 따른 것이다.

현재 시중에 유통 중인 생리처리용 탐폰은 동아제약의 템포레귤라, 템포쥬니어 등 4개소 10품목으로, 이번 조치는 오는 9월부터 출고되는 생리처리용 탐폰에 대해 적용된다고 식약청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생리처리용 탐폰의 사용설명서 등 첨부문서에는 이번에 통일 조정된 사용상의 주의사항 전체를 기재하되, 특별히 주의가 필요한 경고사항은 제품의 외부포장 앞면 또는 뒷면에 다른 표시기재 사항보다 눈에 잘 띄는 색상·크기 등으로 ‘경고문구’를 기재해야 한다.

이번에 삽입이 의무화된 외부 경고문구는 “탐폰은 드물게 치명적인 ‘독성쇼크증후군(Toxic Shock Syndrome, TSS)’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갑작스런 고열, 구토, 설사, 햇빛에 탄 것과 같은 발진, 점막출혈, 어지러움 등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즉시 탐폰을 제거한 후 의사와 상의하십시오.”다.

식약청은 “생리처리용 탐폰을 사용하는 여성들에게 부작용이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첨부된 설명서 등을 충분히 숙지한 후 주의 깊게 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epi0212@newsmp.com)


[사용상의 주의사항]
- 생리처리용 탐폰 제제 -

1. 경고
탐폰은 드물게 치명적인 “독성쇼크증후군(Toxic Shock Syndrome, TSS)"을 유발할 수 있다. “독성쇼크증후군(TSS)”은 인체 내에서 독소를 만들어 내는 포도상구균에 의해 발생되는 급성질환이다. 초기증상은 갑작스런 고열, 구토, 설사, 햇빛에 탄 것과 같은 발진, 점막출혈, 어지러움 등이 나타나며, 이 경우 즉시 치료를 받지 않으면 혈압저하 등 쇼크상태에 이를 수도 있다. "독성쇼크증후군"이라고 생각되는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즉시 탐폰을 제거한 후 이 설명서를 가지고 의사와 상의한다. 독성쇼크증후군(TSS)을 경험한 적이 있는 경우에는 탐폰을 사용하지 않는다.

2. 독성쇼크증후군(TSS) 발생 위험을 줄이기 위해 다음사항을 주의한다.
1) 탐폰 포장을 개봉하기 전에 손을 깨끗이 씻고, 개봉 후에는 바로 사용한다.
2) 1회 사용시간은 8시간을 넘기지 않아야 하며, 마지막으로 사용한 탐폰의 제거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3) 자신의 생리량에 맞춰 필요한 최소의 흡수력을 지닌 제품을 사용한다.

3. 일반적인 주의사항
1) 탐폰 삽입시 삽입관(어플리케이터) 손잡이가 몸 안으로 삽입되지 않도록 손잡이부분을 꼭 잡고, 흡수체를 삽입한 후에는 삽입관(어플리케이터)을 반드시 제거하고 몸 속에 남아있지 않음을 확인한다.
2) 삽입 후 제거용 실을 자르지 말고 일부가 몸 밖으로 나온 상태를 유지한다.
3) 탐폰을 교체할 때는 반드시 이전에 삽입한 흡수체를 제거한 후에 삽입한다.
4) 탐폰은 생리기간에만 사용하고 생리처리 외의 다른 용도로 사용하지 않는다.
5) 보관이나 휴대 등으로 포장이 파손되었거나 삽입관(어플리케이터)의 형태가 변형되거나 갈라졌을 때는 사용하지 않는다.
6) 사용 후 제거용 실이 빠져서 탐폰을 제거 할 수 없을 때는 즉시 의료기관 등에서 탐폰을 제거한다.
7) 사용 후 수세식 변기에 버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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