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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링크 특수 개국가 기대 '부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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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링크 특수 개국가 기대 '부풀어'
  • 의약뉴스
  • 승인 2006.05.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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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주문량 늘고 있다" 환호
개국가가 드링크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평균 25°C 안팎으로 기온이 크게 오르자 드링크를 찾는 손님도 늘고 이에따라 약국도 주문량을 확충하고 있다.

때이른 더위가 개국가에는 경영탈출의 호기로 이용되고 있는 것이다.

동대문구 L 약사는 9일 “더위가 시작되면서 드링크 물량 주문을 늘리고 있다”면서 “드링크 판매로 현재 약국의 어려운 상황이 조금이나마 나아질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처방전 수익으로 약국을 운영하는데 한계가 있어 이번 더위가 고마울 지경”이라고 드링크 특수를 예상했다.

이 약국은 동네약국으로 대로변에 붙어 드링크류를 한달 평균 450병정도 판매한다. 드링크를 찾는 주 고객층은 택시운전기사들과 버스를 기다리다 지친 손님들.

L 약사는 “날이 더워져 200병을 더 주문해 놓은 상태”라며 “여름철에는 평균 30~50%까지 드링크 매출이 늘어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선물용으로 드링크를 몇 박스씩 사는 손님도 늘고 있다.

다른 약사는 “아직 주문 드링크가 도착하지도 않았는데 드링크를 찾는 손님들이 많아 배송을 독촉하고 있다”며 “냉장고에 보관된 드링크를 찾는 손님도 많아 당장 냉장고부터 더 들여놓아야 될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D제약 드링크담당 관계자는 “성수기가 다가오니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드링크 자체가 계절적 영향을 많이 받는 품목인 만큼 지난달에 비해 주문량이 많다”고 밝혔다.

K제약 드링크 담당 PM도 “판매량을 분기별로 조사하기 때문에 정확한 수치는 알 수 없지만 주문량이 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의약뉴스 박진섭 기자(muzel@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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