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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6 16:37 (금)
[ASCO GI 2023] 베이진 티스렐리주맙, 위ㆍ위식도 접합부 선암 1차 치료 3상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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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CO GI 2023] 베이진 티스렐리주맙, 위ㆍ위식도 접합부 선암 1차 치료 3상 성공
  • 의약뉴스
  • 승인 2023.01.2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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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화학요법 병용요법, 사망 위험 26% ↓...전체생존기간 17.2 개월 vs 12.6개월

[의약뉴스] 베이진의 항 PD-1 면역관문억제제 티스렐리주맙이 절제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위ㆍ위식도 접합부 선암 1차 치료에서 유망한 결과를 도출했다.

19일(현지시간) 미국임상종양학회 소화기암 심포지엄(ASCO GI 2023)에서는 우리나라를 포함, 13개 국가에서 진행하고 있는 RATIONALE 305 3상 임상의 첫 번째 중간분석 결과가 공개됐다.

이 연구는 이전 치료 경험이 없고 절제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위ㆍ위식도 접합부 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자가 선택한 항암화학요법 병용요법에 티스렐리주맙 또는 위약을 추가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고 있다. 다만 HER2 양성환자는 모집단에서 제외했다.

연구의 1차 평가변수는 전체 환자(ITT) 및 PD-L1 양성 환자에서의 전체생존율(Overall Survival, OS), 2차 평가변수는 무진행생존율(Progression-Free Survival, PFS), 객관적반응률(Objective Response Rate, ORR), 반응지속기간(Duration of Response, DoR), 건강 관련 삶의 질, 안전성 등으로 정의했다.

또한 PD-L1 양성은 VENTANA SP263 기준 PD-L1 TAP 5% 이상으로 정의했다.

▲ 베이진의 항 PD-1 면역관문억제제 티스렐리주맙이 절제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위ㆍ위식도 접합부 선암 1차 치료에서 유망한 결과를 도출했다.
▲ 베이진의 항 PD-1 면역관문억제제 티스렐리주맙이 절제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위ㆍ위식도 접합부 선암 1차 치료에서 유망한 결과를 도출했다.

이번 중간 분석에서는 PD-L1 양성 환자만을 분석했으며, 전체 환자는 최종 분석 후에 공개할 예정이다.

546명의 PD-L1 양성 환자 중 274명이 티스렐리주맙을, 272명은 위약을 투약했으며, 이번 중간 분석의 중앙 추적관찰 기간은 각각 11.8개월과 11.7개월이었다.

분석 결과, 티스렐리주맙군의 전체생존기간 중앙값은 17.2개월, 위약군은 12.6개월로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차이를 보였으며, 티스렐리주맙군의 사망 위험이 26% 더 낮았다.(HR=0.74, 95% CI 0.59-0.94, P=0.0056)

12, 18, 24개월 전체생존율은 티스렐리주맙군이 59.8%, 47.2%, 38.3%, 위약군은 56.7%, 36.3%, 24.9%로 집계됐다.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은 7.2개월과 5.9개월로 티스렐리주맙군의 질병 진행 또는 사망의 위험이 33% 더 낮았다.(HR=0.67, 95% CI 0.55-0.83)

12, 18, 24개월 무진행생존율은 티스렐리주맙이 33.8%, 26.0%, 22.3%, 위약군은 18.9%, 12.7%, 8.7%로 집계됐다.

객관적반응률도 티스렐리주맙군이 50.4%로 위악군의 43.0%보다 높았고, 반응지속기간 중앙값도 9.0개월과 7.1개월로 티스렐리주맙군의 반응이 더 오래 유지됐으며, 질병조절률(Disease Control Rate, DCR) 또한 88.3%와 83.1%로 티스렐리주맙군이 조금 더 높았다.

안전성에 있어서는 티스렐리주맙 투약군에서 새로운 이상반응 양상은 나타나지 않았으며, 치료 관련 이상반응으로 인한 치료 중단은 티스렐리주맙 투약군이 22.4%로 위약군의 12.1%보다 높았으나, 3등급 이상의 치료 관련 이상반응(64.7% vs 62.9%)이나 치료 관련 심각한 이상반응(42.3% vs 36.8%), 치료관련 이상반응으로 인한 사망(8.8% vs 7.7%)에는 큰 차이가 없었으며, 삶의 질 지수도 위약군보다 티스렐리주맙군이 더 높았다.

이와 관련, 연구진은 RATIONALE 305 3상 임상 결과 티스렐리주맙과 항암화학 병용요법이 PD-L1 양성 진행성 위ㆍ위식도선암환자에서 위약과 항암화학 병용요법에 비해 관리 가능한 안전성에 전체생존율도 통계적, 임상적으로 의미있게 개선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러한 연구 결과는 티스렐리주맙과 항암화학 병용요법을 새로운 1차 치료 옵션으로 제안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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