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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CO GI 2023] 옵디보ㆍ여보이, 위ㆍ식도암 장기 데이터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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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CO GI 2023] 옵디보ㆍ여보이, 위ㆍ식도암 장기 데이터 확보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01.20 0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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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ckMate 648 연구 29개월ㆍ649 3년 추적 관찰 데이터 발표...임상적 이득 유지

[의약뉴스] 항 PD-1 면역관문 억제제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 BMSㆍ오노)가 소화기암 분야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미국임상종양학회 소화기암 심포지엄(ASCO GI 2023)에서는 옵디보로 진행 중인 위 및 식도암 관련 임상연구 CheckMate 648과 649 연구의 장기 추적관찰 결과가 공개됐다.

이 가운데 CheckMate 648은 이전 치료 경험이 없고 절제불가능한 진행 재발/전이성 식도편평세포암 환자 97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다국가, 무작위, 레이블 공개 3상 임상이다.

연구에 참여한 환자들은 1:1:1로 옵디보+항암화학(플루오로우라실+시스플라틴), 옵디보+여보이(성분명 이필리무맙, BMS), 항암화학요법 군에 배정됐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29개월차(최소값 기준)에 집계한 24개월 전체생존율(Overall Survival, OS)과 24개월 무진행생존율(Progression-Free Survival, PFS) 등의 분석 결과가 공개됐다.

▲ 항 PD-1 면역관문 억제제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 BMSㆍ오노)가 소화기암 분야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 항 PD-1 면역관문 억제제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 BMSㆍ오노)가 소화기암 분야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분석 결과 PD-L1 양성(CPS 1% 이상)인 환자에서 옵디보+항암화학요법군의 24개월 전체생존율은 31%, 옵디보+여보이 투약군은 34%로 모두 30%를 상회했으나 항암화학요법군은 12%에 그쳤다
 
24개월 무진행생존율 또한 옵디보+항암화학요법군이 12%, 옵디보+여보이 투약군이 15%로 10%를 웃돌았지만, 항암화학요법군은 3%에 불과했다.

24개월 이상 반응을 유지한 환자 역시 옵디보+항암화학요법군은 22%, 옵디보+여보이 투약군이 36%로 항암화학요법군의 13%보다 높았다.

전체 환자군에서도 옵디보+항암화학요법군의 24개월 전체생존율이 29%, 옵디보+여보이 투약군은 32%로 집계됐으나, 항암화학요법군은 19%에 그쳤다.

24개월 무진행생존율도 옵디보+항암화학요법군이 11%, 옵디보+여보이 투약군이 12%로 모두 10%를 상회한 반면, 항암화학요법군은 4%에 불과했다.

24개월 이상 반응을 유지한 환자 역시 옵디보+항암화학요법군은 21%, 옵디보+여보이 투약군이 29%로 항암화학요법군의 13%보다 높았다.

장기간의 추적 관찰에서도 옵디보+항암화학요법과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의 임상적으로 의미있는 생존 이득과 지속적인 반응이 유지됐으며, 안전성 역시 수용 가능한 수준으로 유지됐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Checkmate-649는 진행성 위암과 위식도접합부위암, 식도선암 환자를 1차 치료에서 옵디보와 항암화학요법 병용요법을 항암화학요법(젤록스+FOLFOX)과 비교한 무작위 배정 글로벌 3상 임상으로 HER-2 음성인 환자들만 대상으로 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36개월(최소값 기준) 시점의 전체생존율과 무진행생존율 등의 데이터가 공개됐다.

PD-L1 발현율(CPS) 5% 이상인 환자에서 전체생존기간 중앙값은 옵디보+항암화학요법군이 14.4개월, 항암화학요법군은 11.1개월로 옵디보+항암화학요법군의 사망 위험이 30% 더 낮았다.(HR=0.70, 94%CI 0.61-0.81)

12, 24, 36개월 시점의 전체생존율은 옵디보+항암화학요법군이 57%와 31%, 21%, 항암화학요법군은 46%, 19%, 10%로 집계됐다.

전체 환자군에서는 옵디보+항암화학요법군의 전체생존기간 중앙값이 13.7개월, 항암화학요법군은 11.6개월로 역시 옵디보+항암화학요법군의 사망 위험이 21% 더 낮았다.(HR=0.79, 95% CI 0.71-0.88)

12, 24, 36개월 시점의 전체생존율은 옵디보+항암화학요법군이 55%, 28%, 17%, 항암화학요법군은 48%, 19%, 10%로 집계됐다.

PD-L1 발현율 5% 이상인 환자에서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은 옵디보+항암화학요법군이 8.3개월, 항암화학요법군은 6.1개월로 옵디보+항암화학요법군의 질병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이 30% 더 낮았다.(HR=0.70, 94%CI 0.60-0.81)

12, 24, 36개월 시점의 무진행생존율은 옵디보+항암화학요법군이 37%, 19%, 13%, 항암화학요법군은 23%, 11%, 8%로 집계됐다.

전체 환자군에서는 옵디보+항암화학요법군의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이 7.7개월, 항암화학요법군은 6.9개월로 역시 옵디보+항암화학요법군의 질병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이 21% 더 낮았다.(HR=0.79, 95% CI 0.71-0.89)

12, 24, 36개월 시점의 무진행생존율은 옵디보+항암화학요법군이 33%, 16%, 11%, 항암화학요법군은 24%, 10%, 7%로 집계됐다.

고빈도 현미부수체 불안정성(Microsatellite instable-High, MSI-H) 환자에서 옵디보+항암화학요법의 전체생존기간 중앙값이 38.7개월, 항암화학요법은 12.3개월로 옵디보+항암화학요법의 사망위험이 66% 더 낮았다.(HR=0.34, 95% CI 0.16-0.74)

현미부수체 안정(Microsatellite Satable, MSS) 환자에서는  옵디보+항암화학요법의 전체생존기간 중앙값이 13.8개월, 항암화학요법은 11.5개월로 옵디보+항암화학요법의 사망위험이 21% 더 낮았다.(HR=0.79, 95% CI 0.71-0.89)

PD-L1 발현율 5% 이상인 환자에서 2차 무진행생존기간(PFS2) 중앙값은 옵디보+항암화학요법이 13.7개월, 항암화학요법은 9.8개월로 옵디보+항암화학요법의 2차 질병 진행 또는 사망의 위험이 33% 더 낮았다.(HR=0.67, 95% CI 0.58-0.77)

전체 환자에서 2차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은 12.1개월과 10.4개월로 역시 옵디보+항암화학요법의 2차 질병 진행 또는 사망의 위험이 24% 더 낮았다.(HR=0.76, 95% CI 0.68-0.85)

PD-L1 발현율 5% 이상인 환자에서 객관적반응률(Objective Response Rate, ORR)은 옵디보+항암화학요법군이 60%, 항암화학요법군은 45%로 집계됐으며, 전체 환자군에서는 각각 58%와 46%로 모두 병용요법군이 더 높았다.

PD-L1 발현율 5% 이상인 환자에서 반응 지속기간(Duration of Response DoR) 중앙값은 병용요법군이 9.6개월, 항암화학요법군은 7.0개월로 집계됐으며, 전체 환자군에서는 8.5개월과 6.9개월로 집계돼 역시 병용요법군의 반응이 더 오래 지속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PD-L1 발현율 5% 이상인 환자에서 12, 24, 36개월 시점의 반응 유지율은 옵디보+항암화학요법이 44%, 25%, 19%, 항암화학요법은 30%, 14%, 12%로 집계됐다.

전체 환자에서는 옵디보+항암화학요법의 12, 24, 36개월 시점 반응 유지율이 41%, 21%, 16%, 항암화학요법군은 28%, 11%, 9%로 보고됐다.

안전성에 있어 새로운 이상반응은 보고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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