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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슈ㆍ한국로슈진단, 학계 및 정부 기관과 정밀의료 임상연구 업무 협약 체결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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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슈ㆍ한국로슈진단, 학계 및 정부 기관과 정밀의료 임상연구 업무 협약 체결 外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2.08.25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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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슈ㆍ한국로슈진단, 학계 및 정부 기관과 정밀의료 임상연구 업무 협약 체결

▲ 한국로슈와 한국로슈진단 국내 정밀의료 임상연구 업무 협약 체결을 기념, 24일 양사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내 행사를 개최했다.
▲ 한국로슈와 한국로슈진단 국내 정밀의료 임상연구 업무 협약 체결을 기념, 24일 양사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내 행사를 개최했다.

한국로슈(대표이사 닉 호리지)와 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킷 탕)은 지난 11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순만), 대한종양내과학회(이사장 안중배), 대한항암요법연구회(회장 장대영),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 등 학계 및 정부 기관이 국내 정밀의료 임상연구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로슈가 기업 중 최초로 한국형 종양학 정밀의료 파트너십에 참여한 것을 기념, 24일에는 양사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내 행사를 개최했다.

한국로슈 사옥에서 이루어진 이날 행사에는 500여 명의 양사 임직원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해, 로슈 그룹의 맞춤의료(Personalized Healthcare; PHC) 비전 아래 이번 협약이 가지는 의의를 공유하고 협약 체결을 축하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이르기까지 한국형 정밀의료 생태계 조성을 위한 로슈의 기여와 발자취를 돌아보는 세션과 함께, 프로젝트에 기여한 임직원에 대한 시상식 및 퀴즈이벤트 등의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하며, 환자 한 명 한 명이 최적화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맞춤의료 환경을 만들어가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글로벌 로슈 그룹의 제약사업 부문인 한국로슈와 진단사업 부문인 한국로슈진단은 원 로슈(One Roche) 전략에 맞춰 진단부터 치료까지 암환자의 전 여정을 아우르는 맞춤의료 통합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 

한국로슈는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ext Generation Sequencing; NGS)을 기반으로 한 종합 유전체 검사(Comprehensive Genomic Profiling; CGP) FMI 서비스, 환자 유전체 정보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암종 불문 항암제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한국로슈진단은 암 치료에 특화된 네비파이 튜머보드, 디지털병리, 네비파이 뮤테이션 프로파일러(Navify Mutation Profiler) 등 3가지 디지털 진단 솔루션을 결합하여 최적의 정밀의료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번에 체결된 정밀의료 임상연구 업무 협약은 이러한 원 로슈(One Roche) 맞춤의료 실현을 위한 연구와 투자 노력의 일환으로, 한국로슈와 한국로슈진단은 2019년부터 한국형 정밀의료 생태계 구축을 위해 다양한 학계 및 정부 기관과의 협력을 추진해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난 2020년부터 시작된 ‘진행형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유전체 변이 근거 맞춤 약물요법 한국 정밀의료 네트워크 연구(KOrean precision medicine networking group Study of MOlecular profiling guided therapy based genomic alterations in advance Solid tumors; 이하 KOSMOS 연구)의 확대 연구인 KOSMOS II가 시행될 예정으로, 한국로슈는 연구에 등록된 환자를 위해 의약품 및 진단 솔루션 등을 제공한다. 

KOSMOS II 연구를 통해 1000명 이상의 국내 암환자를 대상으로 리얼 월드 데이터(Real World Data, RWD)를 생성, 이를 바탕으로 국내 정밀의료 환경 증진 및 신약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한국 최초 임상 유전체 데이터베이스(Clinical Genomic Database; CGDB)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 닉 호리지 한국로슈 대표이사는 “로슈그룹은 환자의 치료 여정에 존재하는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여 환자의 치료 결과를 개선한다는 사명 아래 맞춤의료 실현을 위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협력을 추진해 왔다”면서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이번 정밀의료 임상연구 업무 협약이 이루어진 것에 매우 기쁘며, 앞으로도 한국로슈는 국내에 혁신적 맞춤의료 솔루션을 제공하는 한편, 한국형 맞춤의료 실현을 위해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킷 탕 한국로슈진단 대표이사는 “로슈그룹은 한국형 정밀의료 구축을 위해 2019년부터 협력해왔는데, 이는 국내 정밀의료 환경 개선을 통해 암 환자의 삶을 개선하고자 하는 로슈의 사명과 동시에 한국 정밀의료 분야의 잠재력을 반영한 것”이라며 “환자 유전체 정보 파악, 분석 등 진정한 맞춤의료 실현에 있어 진단의 중요성이 무엇보다 큰 만큼, 앞으로도 한국로슈진단은 국내에 혁신적인 맞춤의료 솔루션을 제공하며, 한국형 정밀의료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화이자제약, 경구용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시빈코 출시 첫 심포지엄 성료

▲ 한국화이자제약은 경구용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시빈코(성분명:아브로시티닙)의 국내 출시 이후 처음으로, 지난 23이 ‘Here We QO’ 온ㆍ오프라인 하이브리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 한국화이자제약은 경구용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시빈코(성분명:아브로시티닙)의 국내 출시 이후 처음으로, 지난 23이 ‘Here We QO’ 온ㆍ오프라인 하이브리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은 경구용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시빈코(성분명:아브로시티닙)의 국내 출시 이후 처음으로, 지난 23이 ‘Here We QO’ 온ㆍ오프라인 하이브리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진행하고 온라인으로 동시 생중계된 'Here We QO' 심포지엄에서는 전국 피부과 전문의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등증에서 증증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치료 전략과 시빈코의 임상적 혜택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피부과 손상욱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 이동훈 교수,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피부과 전지현 교수, △경북대학교병원 피부과 장용현 교수가 발표자로 자리했다.

첫 연자로 나선 이동훈 교수는 ‘아토피 피부염의 미충족 수요에 대한 이해와 시빈코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동훈 교수는 “아토피 피부염은 전세계적으로 중요한 건강 문제이자 비치명적 피부 질환 영역에서 가장 높은 질병 부담 원인으로 보고되고 있다”며 “이처럼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은 신체적 어려움 뿐만 아니라 수면장애, 우울증 등으로 인해 삶의 질이 저하를 현저히 느끼지만 그럼에도 중등증 이상의 환자 대상 치료제 선택은 여전히 제한적인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전 국소 치료에 적절하게 반응하지 않는 12세 이상 중등증-중증 아토피 피부염 환자 391명을 대상으로 12주간 1일 1회 아브로시티닙 100mg,200mg, 위약 2:2:1 무작위 배정 단독요법을 진행한 JADE MONO-2임상시험에 따르면, 시빈코 200mg 단독요법은 투여 후 24시간 내 위약 대비 유의하게 높은 IGA 반응을 토대로 가려움증 개선 효과(P<0.05)와 더불어 장기연장시험에 등록한 환자에서 48주차까지 지속적 반응 유지를 확인해 가려움증을 완화하고 피부 장벽 기능하고자 하는 아토피 피부염 치료의 궁극적인 목표에 한 층 다가섰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환자마자 연령별로 아토피 피부염의 증상이 다르게 발현되는 질환의 특성을 고려했을 때, 시빈코는 경구제이자 3가지 용량(200mg,100mg, 50mg)에 대해 국내 허가가 이뤄져 용량 조절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소개했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피부과 전지현 교수는 ‘중등증-중증 청소년 아토피 환자 대상 최적의 치료 접근법’을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전 교수는 ”2020년 기준 국내 아토피피부염 환자 약 98만명 중 10-19세 청소년기 환자가 0-9세 유ㆍ소아기 환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며 유ㆍ소아, 청소년 아토피 환자가 높은 유병률을 차지하고 있는 국내 상황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전 교수는 12~17세 청소년 중등증-중등 아토피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JADE TEEN 연구를 소개하며, 청소년 대상 시빈코의 효과를 소개했다. 

전 교수에 따르면, 이전 국소치료에 반응이 없거나 전신요법이 필요한 12~17세의 청소년 중증-중등도 아토피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12주간 아브로시티닙 200mg, 아브로시티닙 100mg, 위약과 국소요법을 병용해 1:1:1 무작위 배정으로 진행된 JADE TEEN 연구 결과, 12주차 임상반응종합평가(IGA, Investigator’s Global Assessment) 반응 달성 환자 비율은 시빈코 200mg 46.2%, 시빈코 100mg 41.6%, 위약 24.5%로 위약대비 유의하게 높았다(P<0.05).  

이와 관련, 전 교수는 “시빈코는 청소년의 중등증-중증 아토피 피부염 치료에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어 청소년에서의 아토피 피부염 치료에 있어 좋은 치료 옵션이 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경북대학교병원 피부과 장용현 교수는 ‘시빈코 임상 연구의 주요 결과: JADE 프로그램 심층 분석’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시빈코는 허가의 배경이 된 JADE MONO-1, MONO-2, COMPARE 등 3상 임상 및 올해 초 발표된 JADE DARE 연구를 통해 임상적 유요성을 확인했다.

중등증에서 중증의 성인 및 청소년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이 참여한 이 연구들에서 시빈코 100mg, 200mg은 12주차에 위약 대비 피부 증상 개선을 나타내는 대표 지표인 습진 중증도 평가지수(EASI, Eczema Area and Severity Index) 및 임상반응종합평가(IGA, Investigator’s Global Assessment)를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장용현 교수는 “최근 발표된 두필루맙과 직접 비교 임상인 JADE DARE 연구를 통해 시빈코(200mg)가 두필루맙(300mg) 투여군 대비 PP-NRS4, EASI-90 반응을 바탕으로 피부상태 개선 및 가려움증 완화면에서 우수함을 확인했다”고 소개했다.

JADE DARE 연구는 총 72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시빈코 투약군과 두필루맙 투여군을 1:1 배정해 진행됐다.

 26주간 1일 1회 시빈코 200mg 투약군과 2주 간격 두필루맙 300mg 피하주사 투여군을 비교한 결과, 2주차에서 최대 소양증 등급평가 기준 4점 이상 개선을 달성한 환자 비율(PP-NRS4)이 48%로 두필루맙(26%) 대비 높게 나타났다.(P<0.0001) 

뿐만 아니라, 4주차 습진 중증도 평가지수 기준 90% 개선을 달성한 환자 비율(EASI-90)에서도 시빈코 투약군은 29%로 두필루맙 투여군의 15%를 상회했다.(P<0.0001) 

이번 심포지엄의 좌장을 맡은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피부과 손상욱 교수는 “최근 JAK 억제제 관련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사항 변경은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대상 연구를 바탕으로 이뤄졌다는 점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질환별 환자군의 특성에 따라 적용 범위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향후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시장에서 JAK억제제가 가져올 치료 패러다임의 변화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국화이자제약 염증 및 면역질환 사업부 정혜미 부장은 “이번 심포지엄 'Here We QO'는 ‘나아가자(Here We Go)’에서 착안한 타이틀로 국내 아토피 피부염 시장 진입 초읽기에 나선 시빈코의 포부를 담았다”며 “시빈코를 통해 향후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이 더 나은 치료 환경과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인튜이티브 서지컬, 대한내시경로봇외과학회와 업무협약

▲ 인튜이티브 서지컬은 24일, 대한내시경로봇외과학회와 로봇 수술 교육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인튜이티브 서지컬은 24일, 대한내시경로봇외과학회와 로봇 수술 교육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튜이티브 서지컬은 24일, 대한내시경로봇외과학회와 로봇 수술 교육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인튜이티브 코리아 최용범 대표, 대한내시경로봇외과학회 한상욱 회장(아주대병원 위장관외과 교수), 최인석 이사장(건양대병원 외과 교수), 김진 총무이사(고대안암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 이재훈 교육위원장(서울아산병원 간담도췌외과 교수)을 비롯한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상암동 DMC 첨단산업센터에 위치한 인튜이티브의 트레이닝 센터를 외과 로봇 수술 전문 교육 시설로 지정하는 한편, 외과 전문의를 위한 로봇 필수 프로그램(KEROS) 등을 운영함으로써 미래 로봇 수술 의료진을 양성하고 외과 로봇 술기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인튜이티브 최용범 대표는 “국내 로봇 수술 술기 발전과 환자 치료 결과 향상에 헌신해온 대한내시경로봇외과학회와 로봇 수술 교육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게 되어 기쁘다”면서 “인튜이티브는 향후에도 국내 의료진의 로봇 수술 역량 발전과 새로운 의료진 양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한내시경로봇외과학회 한상욱 회장은 “이번 협약은 우수 로봇 수술 의료진들을 양성함으로써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결과를 제공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교육 및 학술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해 로봇 수술의 표준화와 세계화를 주도해 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인튜이티브의 다빈치 로봇 수술 시스템은 최소침습방식으로 복잡한 수술이 가능하도록 개발된 수술용 플랫폼이다. 

10배까지 확대되는 3D 고해상 수술 화면과 집도의의 손의 움직임을 그대로 재현하는 손목 관절 기능의 수술 기구, 손 떨림 교정 기능 등으로 정밀하고 제약 없는 수술을 지원한다. 

다빈치 로봇 수술기를 통한 수술은 2021년 기준 전 세계 69개국에서 1000만 건 이상 진행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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