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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약 유통ㆍ대처방안 충분한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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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약 유통ㆍ대처방안 충분한 토론
  • 의약뉴스
  • 승인 2006.04.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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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Howard Zucker 사무차장 강조
세계보건기구 Howard Zucker 사무차장은 3일“가짝의약품의 유통과 대처방안, AI같은 신종질환의 위기관리 능력, 백신과 신약의 규제 등 중요현안에 충분한 토론이 있어야 한다”을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3일 쉐라톤 그랜드 워크힐 호텔에서 열린 ICDRA(International Conference of Drug Regulatory Authorities, 국제의약품규제당국자회의)에서 세계보건기구 사무차장을 초청해 이같은 연설을 듣었다.

이 자리에서 Howard Zucker 사무차장은 의약품의 안전성과 유효성 등 국제적 현안을 논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했다.

문창진 청장은 개회사를 통해 “ICDRA에서 의약품의 안전성과 유효성, 품질보증을 위한 규제 조화 등 현안을 논의해 세계인의 건강증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 왔다”며 “이번 회의에서 도출되는 실천방안 들이 WHO 회원국들의 의약품 안전관리 수준을 한 차원 높일수 있는 계기가 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저개발국의 의약품 접근성 강화와 저질의약품의 유통, 개발과정의 윤리문제, 새로운 질병 등 눈앞의 현안을 세계가 단합해 풀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사치로 취급받는 의약품 안전성도 피하지 못해 사망에까지 이른다”며 “감시를 통한 피드백 효과로 안전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ICDRA는 3일과 4일 양일간 개최되는 총회에서 ▲의약품안전성관련 EU 및 미국의 규정 접근 ▲조류인플루엔자(AI)의 국제적 확산방지 등 신종질병 관리 ▲의약품안전성에 관한 새로운 도전 등을 집중 토론한다.

또 5일 개최되는 워크샵에서는 ▲생약의 품질을 통한 안전성 확보 ▲우수의약품심사기준 ▲생물학적동등성 ▲혈액 및 혈액분액제제 관련 규정 ▲의약품광고 및 판촉관리에 있어 규제당국의 역할 ▲약물경제학 및 규제 ▲의약품안정성 관련 국제조화 ▲소국의 의약품 규제당국 모델 심한 통증환자의 완화방법 ▲백신관련 규정 ▲위변조의약품의 국제거래 방지 ▲의약품 지적재산권 논의 등 세부사항을 논의한다.

특히 최근 세계적으로 이슈화되고 있는 AI의 국제적 확산방지 및 신종질병 관리에 대한 규제 당국의 역할에 대해 활발한 진행으로 새로운 결론에 도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보건복지부 유시민 장관은 환영사를 통해 “대한민국 정부는 신종 전염병을 감시하고 신약개발 및 양질의 의약품 공급을 위한 국제 협력의 필요성을 인식해 국제 사회의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ICDRA는 90개국 180여명의 대표단이 참석해 3일과 4일 양일간 총회를 열고, 5일 워크샵을 통해 발표된 보고서를 마지막 날인 6일 채택한다.

WHO는 이번에 채택된 보고서를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의약뉴스 박진섭 기자(muzel@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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