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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장 선거 최종일, 백중세 속 지방 약심에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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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장 선거 최종일, 백중세 속 지방 약심에 촉각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1.12.09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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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9일) 우편투표 개표...'변화 vs 도약' 충력전
▲ 오늘(9일) 최광훈, 김대업 두 후보 중 대한약사회 회원들의 선택을 받은 이가 누구인지 공개된다.
▲ 오늘(9일) 최광훈, 김대업 두 후보 중 대한약사회 회원들의 선택을 받은 이가 누구인지 공개된다.

대한약사회의 다가올 3년을 결정할 제40대 대한약사회장 선거의 결과가 오늘(9일) 발표된다.

이번 선거는 지난 2018년 선거 후보들의 재대결로 최광훈 후보는 변화, 김대업 후보는 도약이라는 키워드를 내걸고 서로 다른 약사회의 모습을 약속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1월 9일부터 시작한 한 달간의 선거전은 오늘(9일) 오후 6시에 우편투표 사서함 접수를 마감한 후 집계, 그 결과를 공개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그간 최광훈, 김대업 두 후보는 모두 선거 캠프 구성과 공약 등에서 상대 후보와의 차별화를 위해 전력을 다했다.

기호 1번 최광훈 후보는 대한약사회장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이후 두 차례의 단일화를 거치며 김대업 후보와 대결해 이길 수 있는 후보라고 자평해왔다.

지난 7월에는 중앙대 약대 동문인 경기도약사회 박영달 회장과의 단일화 경선에서 승리했다.

공식 선거일정을 앞둔 지난 11월 초에는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 장동석 회장과의 단일화를 통해 야권 단일후보가 됐다.

이후 최 후보는 청년층의 표심을 공략하기 위해 중앙대 동문과 약준모 임원진이 함께하는 반 김대업 연합 선거 캠프를 구성했고, 집행부 교체를 통한 대한약사회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기호 2번 김대업 후보는 재선을 통해 지난 3년간 추진해온 정책들의 도약을 약속했다.

최광훈 후보보다 늦은 11월 9일 후보로 등록한 후 선거운동을 시작한 김대업 후보는 김준수, 최진혜 선대본부장과 정수연 대변인으로 구성된 소수정예 선거 캠프를 꾸렸다.

김대업 후보 선거 캠프는 선거기간 동안 약사 정책 로드맵을 구체적으로 공개하며 유권자들에게 준비된 후보라는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이외에도 한약사 일반약 판매 금지법 발의, 공공심야약국 국가 지원 예산 통과 등 지난 3년 임기의 성과를 강조하며 다가올 3년에는 더 많은 도약을 약속했다.

두 후보는 선거기간 동안 서로에 대한 치열한 후보 검증을 진행하기도 했다.

최광훈 후보는 김대업 후보의 인사 기용 문제, 지난 2018년 선거에서의 공약 미이행, 공적마스크 면세 불발 등을 언급하며 공세를 이어갔다.

이어 코로나 재택 치료 환자에 대한 약 전달에 도매업체가 포함된 것을 두고 ‘제2의 전향적 협의’로 명명하며 유권자들에게 2011년 의약품 약국 외 판매 과정을 다시 한번 상기시켰다.

김대업 후보는 최 후보의 공세를 네거티브 선거운동이라고 지적하며 역공에 나섰다.

김 후보는 “최 후보가 저에 대한 비판만을 이어가는 것은 뚜렷한 대안이 없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최 후보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책임지며 이뤄낸 성과가 무엇이 있는지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김대업 후보는 토론회에서 최 후보와 조찬휘 전 대한약사회장, 양덕숙 전 약학정보원장과의 연관성을 언급하며 중앙대 프레임을 꺼내 들기도 했다.

이처럼 두 호박 치열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승패를 예측하기도 쉽지 않다는 것이 현장의 평가다.

지난 2018년 선거에서 두 후보의 득표율은 약 18%p(김대업 58.3%, 최광훈 41.7%)의 차이를 기록했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두 후보간 차이가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약업계 관계자 A씨는 “이번 선거는 양 후보 지지층의 총력전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우편투표가 시작된 이후 투표율 50% 달성도 어려울 것이라는 예측을 뛰어넘어 57~59% 사이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는 양 후보의 지지층이 집결해 투표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지역 투표율을 보면 구도 예측이 더욱 어렵다”며 “서울ㆍ경기지역의 투표율이 50%대로 비교적 낮은 상황에서 지방의 투표율이 60% 이상의 높은 수치를 찍었는데, 이는 수도권 이외 지역의 민심이 이번 선거의 승패를 가를 수 있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제40대 대한약사회장 선거는 오후 6시 우편투표 마감 이후 우편물 확인 절차 등을 거쳐 오후 9시 이후부터 본격적인 개표를 시작, 10일 오전 중에 최종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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