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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 선거 마감 D-3, 막바지 총력 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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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 선거 마감 D-3, 막바지 총력 유세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1.12.06 0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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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훈, 집행부 교체론 외치며 총공 ...김대업, 정책 도약 강조
▲ 최광훈, 김대업 두 후보는 마지막 선거기간 동안 부동층의 마음을 얻기 위해 총력을 다할 전망이다.
▲ 최광훈, 김대업 두 후보는 마지막 선거기간 동안 부동층의 마음을 얻기 위해 총력을 다할 전망이다.

대한약사회 선거 일정이 3일을 남겨둔 가운데, 후보들의 막판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특히 최광훈 후보는 집행부 교체론을 펼치며 상대 후보에 대한 공세를 이어가고, 김대업 후보는 정책 성과를 강조하며 자신만의 길을 걸어갈 예정이다.

대한약사회장 후보들은 오는 8일까지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선거관리 규정에 따라 투표용지 발송일인 지난 29일 이후 약국 방문 유세는 불가능하다.

이에 최광훈, 김대업 두 후보는 치열한 메시지 전쟁을 통해 자신이 차기 대한약사회장에 더 적합한 인물이라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최광훈 후보는 지난 1일과 5일 연이어 기자회견을 열며 김대업 집행부에 대한 심판론을 주창했다.

지난 1일에는 재택환자에 대한 약 전달 정책에 도매업체 직원이 포함된 것을 두고 ‘제2의 전향적 협의’라고 주장했다.

5일에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전영구 선관위원이 김대업 후보를 위한 불법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불합리한 현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집행부 교체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이처럼 최광훈 후보는 현 김대업 집행부의 실책과 관련 인사들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변화의 필요성을 역설할 전망이다.

김대업 후보는 최광훈 후보의 공세를 받아치면서, 최근 이뤄낸 정책적 성과들을 강조하기 시작했다.

김 후보는 지난 1일 기자회견을 통해 최광훈 후보가 주장하는 ‘제2의 전향적 협의’를 해서는 안 될 악의적 비방이라고 반박한 바 있다.

반면, 지난 3일 공공심야약국 국가 예산 지원이 통과된 것에 대해서는 “대한약사회장으로서 선거운동을 뒤로하며 끝까지 챙긴 사안”면서 정책적 성과를 강조했다.

이외에도 김 후보는 유권자들에게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지난 3년간 추진해온 정책들을 기반으로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 내겠다는 의지를 전달했다.

두 후보는 남은 선거기간 막바지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한 캠프 관계자는 “남은 기간에도 후보의 일정은 바쁘게 돌아간다”며 “아직 투표할 후보를 정하지 못한 유권자들에게 투표를 독려하고, 여러 방법으로 회원들을 만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편 투표율이 생각보다 높게 나오고 있어 결과 예측이 더 어려워졌다는 말이 돌고 있다”며 “양 캠프 모두 남은 선거기간 동안 부동층의 마음을 얻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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