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부작용 발생, 결과 ‘관심’…하반기 전기매트등 검증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시중 유통 중인 컬러콘택트렌즈에 대한 수거 및 검사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06년 의료기기 감시 기본계획’에 따라 일반인이 다수 사용하는 다소비 품목인 컬러콘택트렌즈의 품질검증을 위한 것이라고 식약청은 설명했다.
최근 일본 국립국민생활센터의 콘택트렌즈 검사결과, 색소용출 및 세포독성 등 부작용이 발생, 일본 후생성에 대책마련을 촉구한 바가 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컬러콘택트렌즈의 안전성·유효성에 대한 검증이 필요한 상황에서 실시되는 것으로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
수거는 컬러콘택트렌즈 제조·수입업소 가운데 생산 및 수입실적이 있는 업소별로 1개 품목을 선정해 실시되며, 시험검사는 표면요철 확인을 위한 형상 및 외관 시험, 색소·중금속의 용출물 시험, 세포독성 등의 확인을 위한 생물학적 안전성 시험 등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항목에 집중될 예정이다.
식약청은 “시험·검사를 통해 부적합이 나타난 제품에 대해서는 회수명령 및 폐기조치를 실시하고, 해당업소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하반기에는 전기매트 형태의 의료기기, 주사기에 대해 품질검증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epi0212@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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