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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배상공제조합 새 의장ㆍ감사 선출하며 새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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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배상공제조합 새 의장ㆍ감사 선출하며 새 출발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1.05.31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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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왕 의장, 홍춘식ㆍ박현수 감사 선출...선출 과정에서 임원 연임 규정 해석으로 논쟁

의료배상공제조합이 새 집행부, 새 대의원회, 새 감사단을 구성하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공제조합 대의원회를 이끌 새 의장으로 김재왕 의장이, 감사로는 홍춘식, 박현수 감사가 선출됐다.

대한의사협회 의료배상공제조합(이사장 방상혁)은 지난달 31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제8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전체 대의원 33명 중 32명 참석 성원됐다.

▲ 대한의사협회 의료배상공제조합(이사장 방상혁)은 지난달 31일 ‘제8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 대한의사협회 의료배상공제조합(이사장 방상혁)은 지난달 31일 ‘제8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제조합 정기총회에는 그동안 대의원회를 이끌어온 고광송 의장이 물러나고, 새 의장으로 김재왕 의장이 추천을 받아 추대됐다.

김 의장은 “자본금 5억으로 시작한 조합은 매우 안전적으로 많은 발전을 해왔다. 그동안 의장과 대의원 역대 임원들 수고했고, 어려운 여건에서 일한 직원들의 수고가 컸다”며 “적정부담 양질의 의료에서 본질과 집행부를 지지하고 있어서는 안 될 대의원회 성실한 자세로 일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감사 선출이 진행됐다. 차기 감사에는 박영부 후보, 홍춘식 후보, 박현수 후보 등 총 3명의 후보가 입후보했다.

박영부 후보는 “재무이사 3년, 감사 3년을 통해 조합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안다”며 “정직하고 올곧은 게 있다. 제가 맡으면 사적인 감정도 없고, 정치적이지 않게 공정히 일할 수 있다”고 밝혔다.

홍춘식 후보는 “당선되면 평소처럼 조합을 위해 노력하겠다. 대한개원의협의회를 하신 분들은 알겠지만 매주 화요일에 타과 회장 모임을 하는데 한 번도 빠지지 않았다”며 “뭐든 맡으면 열심히 한다.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현수 후보는 “의협 감사 선거에서 떨어진 다음, 공제조합 감사에 출마하라고 주위에서 권유해서 출마하게 됐다. 대안을 제시하고 발로 뛰는 감사가 되겠다”며 “기회를 준다면 회계사에게 다 맡기지 않고 효율성, 공정성 등을 꼼꼼히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문제는 감사 선거 진행에 있어 잡음이 발생했는데, 차기 감사 후보로 나선 박영후 감사의 자격에 대한 시비가 발생한 것.

▲ 김재왕 신임 의장(왼쪽)과 고광송 의장.
▲ 김재왕 신임 의장(왼쪽)과 고광송 의장.

박상준 대의원은 “결격사유가 있는 후보를 넣어선 안 된다. 공제조합 정관에 따르면 이사장, 이사, 감사는 임원으로 되어 있는데, 임원은 1회에 한해서 임기를 연장할 수 있다”며 “이사직을 3년이나 하고 감사직을 3년을 수행한 후보가 감사후보에 출마하는 것은 정관 위반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세헌 대의원은 “이사를 하고 감사를 했다고 연임이라고 볼 수 없다. 연임이라고 보려면 이사를 하고 다시 이사를 하거나, 감사를 한 뒤, 감사를 해야 한다”며 “임원 규정에 감사가 구성상 포함돼 있을 뿐이지, 성격상 감사는 임원이 아니다. 후보 자격에 문제가 없다고 본다”고 반박했다.

김해영 법제이사도 “감사는 이사를 견제하기 위한 자리로, 감사가 이사회를 참석하는 것은 이사회 내에서 부정부패가 일어나는지를 감시하기 위한 것”이라며 “임원 카테고리 안에 감사가 있다고 감사를 임원으로 보는 건 규정을 협소하게 해석하는 것이다. 이사와 감사는 전혀 다른 직이기 때문에 연임규정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해석했다.

그러자 좌훈정 대의원은 “감사는 임원에 포함돼 있고, 이사와 업무 차이가 있을 뿐, 원칙적으로 임원에 속한다. 자구 그대로 해석해야 한다”며 “개인적 의견이지만 박영부 후보가 용퇴하는 것이 아름다운 모습이라고 본다. 3년 뒤에 다시 나오면 내가 한 표 도와드리겠다. 공제조합 발전을 위해 대승적 판단을 하는 것이 좋은지 판단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 공제조합 감사에 대한 투표를 진행한 결과, 홍춘식, 박현수 감사가 선출됐다.
▲ 공제조합 감사에 대한 투표를 진행한 결과, 홍춘식, 박현수 감사가 선출됐다.

3명의 후보에 대한 투표가 진행된 결과, 박영부 후보가 4표, 홍춘식, 박현수 후보가 14표를 얻어 차기 감사로는 홍춘식, 박현수 후보가 선출됐다.

이와 함께 이날 공제조합 정기총회에선 공제조합을 위해 일한 이사 선출도 진행됐다. 공제조합 이사는 의협 집행부에서 총 5명, 조합원이 4~6명을 추천해 구성된다.

의협 집행부에선 이정근 상근부회장, 이현미 총무이사, 박용언 기획이사, 박종혁 의무이사, 전성훈 법제이사가 공제조합 이사로 추천됐다. 

조합원 추천 이사 4~6명을 두게 되어있는데, 이번엔 6명의 후보가 출마했고 임동권, 임민식, 황규석, 한동우 4명의 이사가 선거로 가려졌다. 새로 구성된 이사회에선 새 이사장으로 이정근 이사장을 호선했다.

▲ 이정근 신임 이사장.
▲ 이정근 신임 이사장.

새 공제조합 이사장이 된 이정근 이사장은 “앞으로 3년간 조합원의 재산을 지키고 운영해야 한다는 책임감 있는 자리라서 기쁨보다 무거움이 더 크다. 앞으로 조합원의 재산을 지키고 조합의 위상을 키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우리 조합의 이름이 대한의사협회 의료배상공제조합이란 것에 대한 의미를 상기해 조합이 의협과 한 몸을 유지하기 위해 제도적 정착을 해서 영원한 파트너가 되도록 하겠다”며 “현재 30% 선에 머물고 있는 가입율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의사회원들의 열망인 일방적인 의료사고 특례법 제정에 적극 협조하면서 법의 제정과 동시에 안착을 위해 조합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조합원에 실질적 혜택이 돌아가도록 노력하겠다. 경영의 개선으로 경제적 혜택뿐 아니라, 양질의 법률 서비스를 제공함으로 안전한 진료환경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3년,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라며 “이사장이란 무거운 직책을 준 대의원들과 이사들의 뜻을 받들어 초심을 잃지 않고 주어진 3년이란 시간을 알차게 보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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