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들이 5월로 공급 일정이 늦춰지면서 백신 접종 계획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보도에 대해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이 코로나19 백신을 당초 일정대로 도입하고 있으며, 접종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해명에 나섰다.
질병관리청은 “현재까지 백신은 당초 일정에 따라 도입되고 있는 상황이며, 3월과 4월에도 순차적으로 백신이 도입될 계획”이라며 “개별 계약한 화이자 백신은 3월에 50만 명분, 4월을 포함해 6월까지 300만 명분이 순차적으로 도입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백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3월에 35만 명분, 4~5월에 70만 명분이, 개별 계약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5월 말부터 6월 말까지 350만 명분이 도입될 예정이라는 게 질병관리청의 설명이다.
질병관리청은 “백신 도입 물량 확정에 따라 접종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2차 물량의 사용은 물량 부족 때문이 아니라 추후 물량 도입 일정이 확정됨에 따른 계획”이라며 “2분기 접종계획도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가고, 백신 도입 일정도 더 앞당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의약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