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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올해 영업 전망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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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올해 영업 전망 ‘Good!’
  • 의약뉴스
  • 승인 2006.0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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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證, 매출 6천억 접근, 처방약 증가율 성장세 ‘쭉~!’

동아제약의 올해 영업실적이 긍정적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5일 한화증권은 동아제약이 올해 자체 개발한 ‘스티렌’과 ‘자이데나’의 매출 확대와 수익성 위주의 사업부문 구조조정의 효과로, 매출은 지난해 대비 11.4% 증가한 5,973억원, 순이익은 52.6% 증가한 464억원으로 양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수익성이 낮은 단순 대행 수출부문의 구조조정 완료 및 자체 개발 제품의 매출 확대로 전년 대비 45.6 증가한 68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한화증권은 예상했다.

이와 함께 12월 원외처방 조제액도 위점막 보호제 ‘스티렌’의 매출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1.8% 증가해 업체 평균 증가율 22.6%를 크게 상회하는 등 전문의약품의 매출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 제네릭 제품인 ‘글리멜’의 매출도 양호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와 관련 한화증권 배기달 연구원은 “다른 제약사가 제네릭 제품을 바탕으로 원외처방 매출이 증가하는데 반해 동아제약은 자체 개발한 신약이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는 점이 더욱 긍정적”이라면서 “이러한 성장세는 최근 선보인 ‘자이데나’ 등을 고려할 때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한화증권은 이날 동아제약의 4분기 매출액이 전문의약품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계절적 영향으로 ‘박카스’의 매출이 감소하면서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도 신약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의 출시에 따른 마케팅비 증가 등으로 전분기 대비 40%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연간 매출은 전년(2004년) 대비 소폭 감소한 5,364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소폭 상승한 472억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배기달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마케팅비의 증가로 인한 일시적인 실적 악화는 올해 실적 호전의 밑거름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epi0212@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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