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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藥 이은경 “회원 섬세히 챙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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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藥 이은경 “회원 섬세히 챙길 것”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0.01.11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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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회 정기총회 성료...2019년 결산 및 2020년 예산 승인
약사 전문성 강화에 당부...오는 4월 총선 현명한 선택해야
▲ 서초구약사회(회장 이은경)는 11일 대한약사회관에서 제32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 서초구약사회(회장 이은경)는 11일 대한약사회관에서 제32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서초구약사회 이은경 회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회원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섬세하게 챙기겠다고 다짐했다.

서초구약사회(회장 이은경)는 11일 대한약사회관에서 제32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의원, 자유한국당 박성중 의원, 서울시약사회 한동주 회장, 대한약사회 김종환 부회장 등 주요 내외빈이 참석했다.

이은경 회장은 “11대 집행부가 탄생한지 1년이 됐다”며 “회원들을 위해 열심히 했지만 부족한 부분이 있었으리라 생각된다”고 밝혔다.

▲ 이은경 회장.
▲ 이은경 회장.

이 회장은 “최선을 다해 회원들이 혹시 불편한 게 없는지 이모저모 살폈다”며 “여러 선배들이 진행하신 회무를 뜻에 어긋나지 않게 좀 더 잘해보고자 노력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경제는 어렵지만 생활수준이 향상돼서 국민들이 건강에 대한 염원이나 관심이 날로 늘어나고 있다”며 “어떤 때는 약사보다 컴퓨터, IT를 믿는 환자도 있다. 그런 만큼 약사 회원들의 실력이 더 늘어나야하고, 전문가가 돼야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서초구약사회에서는 교육뿐만 아니고 많은 부분도 하나하나 섬세하게 챙기도록 노력하겠다”며 “회원들도 서초구약사회와 함께 같이 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권영희 총회의장은 “우리를 둘러싼 여러 정세는 격변하고 있고, 희망을 찾는 다양한 목소리들이 표출되고 있다”며 “정의롭고 평화롭고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약속한 대통령 신년사가 있었고 서울시도 같은 방향성을 갖고 시민의 삶을 향상시키기 위해 희망을 찾아 열심히 뛰고 있다”고 밝혔다.

▲ 권영희 총회의장.
▲ 권영희 총회의장.

권 의장은 “2020년은 의약분업 20주년을 맞는 의미있는 해”라며 “의약분업 20년을 되돌아보면 여전히 우리를 괴롭히는 불용의약품처리 문제나 편법약국 개설문제, 한약사문제, 편의점 안전상비약 문제, 발사르탄에 이어 라니티닌 등 의약품 회수로 인한 업무 과중의 문제, 장기 품절 의약품에 대한 대책 마련, 의약분업 취지를 살려서 국제 일반명 처방 등 해결해야할 문제가 아직도 산적해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환자의 빠르고 안전한 치료를 위해서 올바른 의약품 사용을 관리하고 상담하는 약사, 우리 약사들이 행정업무로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환자들에게 집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약사는 지역주민의 건강관리자, 약국은 건강관리센터로서 약사가 사회적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약사정책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책은 법과 제도로 만들어지고, 법과 제도를 만드는 곳은 의회이고 국회의원”이라며 “오는 4월은 새 일꾼을 선출하는 총선이 있다. 총선에서 현명한 우리의 선택이 우리의 미래를 결정하게 되니, 현명한 선택을 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기총회에 참석한 서울시약사회 한동주 회장은 “지난 목요일 국회 본회의에서 재윤이법이라고 불리는 환자안전법이 통과됐다”며 “약사회가 국가환자안전위원회에 위원 추천권을 갖게 됨에 따라 약사 중심의 약물안전사고 예방과 관리 체계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 서울시약사회 한동주 회장.
▲ 서울시약사회 한동주 회장.

한 회장은 “이처럼 국가의 정책과 제도는 국회에서 세워지기 때문에 오는 4월 국회의원 선거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총선에선 약사직능에 희망과 미래를 만들어가야 한다. 국민 건강과 약료서비스를 함께하고 강화할 수 있는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올해는 의약분업 20주년으로, 냉정한 평가와 제도 개선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과 보험재정 안정화에 기여하는 의약분업이 완성돼야한다”며 “이를 위해 편법적인 약국 개설과 불합리한 의약품 공급을 근절하고 의약품의 국제 일반명 도입이 조속히 이뤄져야한다. 의약분업이 바로 서야 국민의 건강과 안전이 바로 선다”고 지적했다.

그는 “약사의 기본은 약료 전문성과 직업윤리의 확립으로, 약사로서 빛날 때 국민 신뢰는 향상되고 약사 직능의 꿈은 현실이 될 것”이라며 “약사회의 근본은 회원이기에 서울시약사회는 회원들이 약사답게 마음 편하게 업무에 매진할 수 있도록 민생회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아름다운 약사의 미래를 개척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서초구약사회 정기총회는 총 회원 648명 중 127명이 참석, 126명이 위임, 총 253명으로 성원됐다. 2019년 예산액 1억 9868만 620원, 집행액 1억 8990만 703원의 결산보고서와 2020년 1억 7954만 1074원의 예산안을 승인했다.

대한약사회에서 연수교육을 구성할 때 분회에서 하기 어려운 내용으로 구성해달라는 요구안을 지부 또는 대한약사회에 건의하기로 했다.

다음은 서초구약사회 제32회 정기총회 수상자 명단.

▶서울시약사회장 표창
-임연옥(서광약국)
-엄현숙(신세기약국) 
▶서울시의회의장 표창
-최경선(늘푸른약국)
▶이혜훈 국회의원 표창
-노문희(시스템약국)
-이현숙(서초21세기)
▶박성중 국회의원 표창
-이순자(고명약국)
-이승아(서초온누리)
▶박경미 국회의원 표창
-이선애(메디팜유일)
-신은종(샛별약국)
▶서초구청장표창
-김성희(방배대한약국)
-박지원(브라운스톤약국)
▶분회장 표창패
-신승우(위드팜서초역약국)
-최진혜(늘픔약국)
▶분회장 감사패
-홍현승(서초구보건소)
-조상진(조아제약)
-장진호(일동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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