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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약사회 노수진 "환자위한 역할 치열하게 고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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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약사회 노수진 "환자위한 역할 치열하게 고민해야"
  • 의약뉴스 김홍진 기자
  • 승인 2020.01.11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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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살 맞은 구로분회...희망찬 2020년 기원

구로구약사회(회장 노수진, 이하 구로분회)가 창립 40주년을 맞았다.

이에 구로분회 회원들은 고려대학교구로병원 제11층 스카이비스타홀에서 ‘제40회 정기총회’를 맞아 구로분회의 40번째 생일을 축하하며 희망찬 2020년을 기원했다.

▲ 구로구약사회 노수진 회장.
▲ 구로구약사회 노수진 회장.

인사말에 나선 노수진 회장은 “40년 전을 돌아보면, 시대가 약사에게 요구하는 역할이 많이 달라졌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정확하게 조제하고, 친절하게 복약지도 하며, 세밀한 상담 만으로는 부족한 시대가 된 것 같다”라 전했다.

그는 “그 어느 때 보다 정보가 넘치는 시대”라며 “그 중 검증되지 않은 정보와 쓸데없는 정보들을 유튜브나 종합편성프로그램을 통해 매일 접하는 국민들이 있다”고 털어놨다.

노 회장은 이 같이 무분별한 정보에 노출돼 있는 시민들을 위해 올바른 정보를 선별하고 교육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약국에서 우리에게 신뢰를 보내주는 환자ㆍ고객들이 약국에서 조제한 약이나 구매한 약만을 복용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알 것”이라며 “우리는 약국을 넘어 환자들이 복용하고있는 약물, 건기식 등 영양물질까지 모든 분야에 대해 마음을 열고 케어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중요한 것은 여러 직능과 협력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약사만으로 어렵다면 의사, 영양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 보건의료직능과 함께 공동체적 건강을 도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편의점약 확대, 무인투약기 등 안전성보다 편의성이 상위가치가 되고 있는 시대에서는 이 같은 시도들이 지속될 것”이라며 “약사는 직능이기주의가 아닌 환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치열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정기총회에 참석한 구로구약사회 임직원 및 회원 일동.
▲ 정기총회에 참석한 구로구약사회 임직원 및 회원 일동.

격려사에 나선 한동주 회장은 “약사회의 근본은 회원이다”라며 “약사의 기본은 약료 전문성과 직업윤리의 확립이며, 약사가 약사로서 빛날 때 국민신뢰는 향상되고 약사직능의 꿈은 현실이 될 것”이라 밝혔다.

이어 “서울시약사회는 회원님들이 약사답게 마음 편하게 업무에 매진할 수 있도록 민생회무를 최우선의 과제로 삼고 아름다운 약사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 이날 총회에서는 창립 40주년을 맞아 지역내 개국 40주년을 맞은 약사들에게 공로패를 전달하는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 이날 총회에서는 창립 40주년을 맞아 지역내 개국 40주년을 맞은 약사들에게 공로패를 전달하는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구로구약사회 제40회 정기총회 수상자 명단
□서울시약사회장 표창패 : 현대파크빌약국 서현정 약사, 참온누리약국 송지현 약사.
□구로구약사회장 표창패 : 한마음약국 남예인 약사, 민트약국 양환진 약사, 다드림약국 이정주 약사.
□구로구약사회장 감사패 : 녹십자 조훈규, 일양약품 송준근.
□공로패 : 정제약국 고창성 약사, 온수약국 이효경 약사, 개미프라자약국 최문배 약사, 구로구약사회 박일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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