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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의협, ‘황우석 스캔들’ 윤리위 조사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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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의협, ‘황우석 스캔들’ 윤리위 조사요구
  • 의약뉴스
  • 승인 2005.1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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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 의료윤리 따로 조사, 징계해야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가 황우석 스캔들에 연루된 의사들의 윤리위 조사를 대한의사협회에 요구하고 나섰다.

인의협은 22일 대한의사협회에 보내는 건의서를 통해 ‘황우석 스캔들’에 관련된 의사들을 대한의사협회 윤리위원회에 회부해 달라고 요구했다. 윤리위원회에서 의료윤리 위반 여부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위반한 사항이 있으면 적절한 징계해야 한다는 것이다.

인의협은 이번 연구 조작 과정에 미즈메디병원의 노성일 이사장, 한나산부인과의 장상식 원장, 한양대 기관윤리위원회에 포함된 의사들, 황우석 교수의 2004년, 2005년 사이언스 논문에 공저자로 참여한 의사들 등이 의료윤리를 위반한 혐의가 있다고 지적했다.

인의협은 또한 서울대학교 조사위원회에서 자칫 의료윤리 문제가 소홀히 다루어질 가능성을 우려를 나타냈다. 이번 연구 조작에 가담한 의사들의 의료윤리 위반 여부에 대해서는 의사협회가 나설 것을 요구했다.

이번 사태가 ‘심각하고도 중대한 의료윤리 위반’으로부터 시작되었다며 적절한 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의협은 의협이 먼저 나서서 이번 사태에 연루된 의사들의 의료윤리 위반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적절히 대처하는 모습을 보이면 의사가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약뉴스 박현봉 기자(nicebong@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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