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당 보건의료 공약, 정책수립의 기초가 될 토론회를 개최한다. 복지위 소속 한나라당 안명옥의원은 여의도연구소와 공동으로 20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한나라당 보건의료 선진화 비전 공개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나라당이 21세기 새로운 환경에 적합한 보건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서 마련된다.

이 자리는 안명옥 의원, 이규식교수(연세대) 정상혁교수(이화여대) 이선희교수(이화여대) 정우진교수(연세대) 등 학자들이 2005년 2월부터 1년여에 걸친 시간 동안 심도 있는 토론을 거쳐 완성한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 연구용역 과제 결과물을 발표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진다.

이번에 발표되는 ‘보건의료선진화 비전’은 각계 전문가들의 보다 면밀한 토론과 검증과정을 거쳐 향후 한나라당의 보건의료 관련 각종 공약 및 정책 수립을 위한 기본 틀로 자리 잡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안명옥 의원은 “본격적인 저출산고령화의 도래와 급격히 변화한 사회경제적 환경에 부응하기 위해 보건의료 정책의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할 시점에 와 있다”며 “대한민국 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백년대계의 기초를 닦는다는 심정으로 지난 1년간 국내 최고 전문가들과 깊은 토론을 거쳐 보건의료 선진화 정책과제를 완성해 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에 제시되는 구체적인 정책과제들은 많은 전문가들에 의해 더욱 다듬어졌다”며 “모든 국민이 최고 수준의 보건의료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는 법과 제도를 만드는 데 주춧돌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의약뉴스 박현봉 기자(nicebong@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