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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유통
환자 94.4% 자의적 판단 처방약 복용중단한 해 2180억원 어치 버려져...올바른 약사용 홍보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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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2019.10.10  12:3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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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약 가운데 2180억 규모의 약이 버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유재중 의원은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국정감사에서 이 같은 사항을 언급하며 올바른 약 사용에 대한 교육ㆍ홍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환자 94.4%가 자의적 판단에 의해 처방약 복용 중단을 결정, 이 같은 점이 의약품 낭비로 이어진다는 것. 유 의원은 의약품 복용 방법 및 처리 방안에 대한 대국민적 정보 공유가 이뤄져야한다고 말했다.

약 바로알기 사업을 주도 하고 있는 약바로쓰기운동본부(본부장 김이항, 이하 약본부)는 이 같은 국감 내용을 접한 뒤, 의약품 안전사용 사각을 없애기 위해 점진적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약을 처방받은 환자 94.4%가 자의적 판단에 의해 복용 중단을 결정한다.

김이항 본부장은 “현재 약 바로알기 사업은 재작년 7개 지역에서 올해 13개로 확대된 상황”이라며 “경남, 전남, 제주 그리고 서울 지역은 새로 작성중인 사업제안서를 통해 내년에는 사업 영역에 포함할 계획”이라 밝혔다.

약본부는 식약처의 지원 이전부터 의약품안전사업의 중요성을 실감, 안전사용에 대한 교육을 진행해 왔으며 상기 4개 지역 역시 약본부의 자체적 사업 영역에는 포함돼 있다고 알렸다.

김 본부장은 “약본부는 대한약사회의 ‘돌발적 위험보다 상시적 위험이 1000배는 중요하다’는 가치 하에 식약처에서 지원되는 예산 외에도 본부의 예산을 투입해 의약품안전사업에 나서고 있다”라며 “지역주민에 대한 약사의 의무라는 생각으로 시행중인 사업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약 바로알기 교육을 위해 약본부에 등록된 강사만 2600여 명에 이르며 약본부는 이들 강사 간 역량 통일을 위한 표준화 작업에 나서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를 위해 약본부는 기본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강의와 테스트 등을 통해 강사 승인을 진행하며, 승인된 강사에 대해 강의안 제작 방법이나 통일된 교안을 공유하고 있다.

현재 약본부는 식약처 지원사업 대상인 초등학교 5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외에도 유치원, 지역아동센터, 경로당, 청소년쉼터 등 중앙조직과 연계가 어려운 단체에 대한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 김 본부장의 설명이다.

또한 최근에는 청각, 시각 장애인 등을 위한 시범사업을 진행, 내년도 사업제안서에 포함시킨다는 계획이다.
김 본부장은 “장애인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해 보니 90%가량이 이 같은 교육을 처음 받는다며 반가워했다”고 전했다.

이어 “의약품 바로알기 사업은 사실 일반인들에게도 필요한 사업”이라며 “의약품 안전 사용에 대한 홍보가 계속 이어져,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쓰는 약사 강사여러분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갖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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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뉴스 김홍진 기자  |  jhway8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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